새로 지른 탐륵이 테스트 겸 한 바퀴 돌아본 수원 화성.
간만에 암 생각없이 그냥 카메라 하나 들고 도니 기분이 상쾌하기까지 했다.
근데 역시 난 줌렌즈 보다는 단렌즈 체질인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다.
시작점을 남문 시장 옆쪽으로 잡았다.
날씨가 정말 좋았음. 혼자 집 뛰쳐나온 이유 중에 하나였다.
옛날에 있던 탐론 특유의 멀건 색감은 정말 없어진 듯 하다.
여기가 바로 시작점.
갈대야 억새야...
위로 올라가니 요런 길이...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더 맘에 들었다.
요런 거 막 찍을 때는 역시 줌이 편하긴 하다.
생각지도 못했던 벽화 골목이 있더라는...
하악~ 코스모스
거의 올해 담는 마지막 코스모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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