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day - The morning tour #3
탑 안에서 쉬고 났더니 좀 괜찮아 졌다...보니깐...베낭 무게도 장난 아니었다...벗어놓고 보니깐 알겠더라...
진짜 렌즈만 아니면...이 더위에 시커먼 베낭 메고 다니는 건 정말이지 미친 짓이다...
탑을 나와서 다시 힘을 내어....아~ 저 때 그늘 하나 없이 저 넓은 곳에 나갔을 때의 그 느낌이란...ㅡ.ㅡ;
테라스.....뭔 놈의 테라스에 저런 조각을 많이 해놨는지....
테라스 위에서의 전경....옛날 왕이 군대 사열했던 곳이란다....
테라스 뒤 쪽으로 넘어가니 또 하나의 유적이 나온다...
유적 꼭대기를 어렵게 올라서....한 컷...의외로 디게 높다...
이 근처에서 보석도 나왔다던데...쩝
옆 저수지에서 일하던 사람들...
다음 유적으로 이동하다가...뒤쪽을 보니 카메라 든 외국인들이 좀 보여서..얼렁 한컷...
다시 테라스 쪽으로 나가서....
나무 크기가 장난 아니다....
나무가 두 그루나...하도 커서 버스가 몇대나 밑으로 들어간다....
건너편에 있는 문둥이와 테라스....왕이 문둥병에 걸렸었다라는 설이 있다...근데 건물 전체가 조각이다...
지대 코끼리 테라스....
일부는 최근에 복원한 것 같기도 하고....
새로 보이는 이것이 가루다일 것이다...열라 유명한 신화 속의 새란다...이름은 친숙한데....쩝...
문둥이왕 테라스 건물 주위로 작은 통로가 있는데 그 통로 벽면이 온통 이런 조각들이다....
이런 거미줄 쳐진 통로를 지나가는데 한쪽에서 피리 소리가 들린다...그때의 그 느낌이란...
피리 소리의 정체는...바로 저 사람이었다....두 다리가 모두 없었는데...피리 불면서 관광객들에게 말을 걸어 수입을 버는 거 같다..
나에게도 어디서 왔냐고 묻더니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깐 간단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왔다....
저 뒤에 있는 것이 문둥이 왕 동상...근데 저건 모조품이고 실제 동상은 박물관에 가 있댄다...
오전 투어를 마치기 전에 썽봉씨에게 부탁해서...겨우 한 컷...초점이 살짝 아쉽지만..이게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