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

드뎌 오두막

YS Song 2012. 7. 22. 22:37

아...몇 년만에 업그레이드인가...

2007년 늦가을에 5D를 질렀으니...거의 5년만이다.

말이 5년이지, 정말 한 카메라 가지고 오지게 썼다.

 

그동안 틈틈이 오두막을 노리긴 했었으나

워낙 인기 기종이다 보니 가격은 언제나 사정권 한참 밖....

그러다 얼마 전에 오두막삼이 나오면서 슬슬 가격이 떨어지길래

장터에 10일가까이 잠복하고 있다가 나름 착한 가격으로 올라온 놈을 얼렁 집어왔다.

 

뭐 착한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지른 카메라/렌즈들 중에 바로 가장 비싼 물건이 되어버렸다.

 

아직 몇 번 들고나갈 일이 없긴 했지만 좀 만져본 느낌은...

당연히 오디 보다는 훨 업그레이드 되긴 했지만

최초 출시 가격으로 살 정도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그래도 2000만 넘은 화소에, 고감도 노이즈나 동영상 기능이야 뭐 두말할 필요없고

이것저것 자잘자잘하게 개선되고 추가된 기능들이 꽤 쓸만한 것 같더라.

 

당분간은 좀 없이 지내야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카메라 업글은 맘과 정신을 정화시켜준다.

 

 

 

 

5년만의 업그레이드인 오두막.....정말 오래 기다렸다. 

 

 

 

 

 

 

3인치 90만 화소 LCD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 뒷면....그외에는 실은 외관상 큰 차이는 없다.

 

 

 

 

 

 

쩜사 함 물려봤다. AF가 별 차이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한~참 뒤에 지를 오두막삼을 기대할 수 밖에....

 

 

 

 

 

 

 

엄청 비싼 표시....마크2....

 

 

 

 

 

 

 

지난 5년간 정말 고생 많았던 5D....세월에 비해 컷 수가 그리 많진 않다만 그래도 정말 든든하게 버텨주면서 이쁜 사진들 많이 남겨주었다.

 

 

 

 

 

 

 

5D만 쓸 때는 몰랐는데, 오두막 몇 컷 찍어보니 확실히 세월의 차이는 어쩔 수 없더라. 화소에 따른 해상력 차이도 나고, 고감도 노이즈도 차이가 꽤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