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나들이 #4
원래는 박물관 내에 있는 모든 전시관을 돌아보고 싶었다.
그러나...역시 저질 체력 때문에...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꽤 더웠기 때문에 이미 몸도 꿉꿉한 상태였다.
그래서 결국은 1층만 모두 돌아본 뒤 2층 3층은 포기하고
들어올 때 봤던 공원쪽으로 가서 사진을 좀 더 찍기로 했다.
공원쪽은...특출나게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조용하니 사람도 그닥 많지 않고 해서
오붓하게 맘 편히 사진 찍기에는 좋았던 것 같다.
전시관 내에서 내 사진도 한 컷....채도 함 빼봤다.
아무리 오두막이더래도 플래쉬 없이는 똑같이 한계가 나오더라. 물론 그 기저에는 내 내공 부족이 깔려있겠지만 말이다.
나름 배경 보고 고른...
뒤에 저 두 명이 잡혀서 더 맘에 드는...
잘나온 사진...
전형적인 관광 샷...
쪼우는 저런 거 일단 자기네들 꺼라고 우기고 본다.
밖으로 나왔다.
뭔가 어색한...
요쪽이 맘에 들긴 했는데, 호수 구경 갈라고 오래 있진 않았다.
단렌즈를 못버리는 이유...
나름 새 시도...
호수쪽으로 내려갔더니 오리떼들이....
공원 호수의 포인트인 정자...
갈대냐 억새냐....
이쪽 좀 더 공간이 넓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때만 해도 준망원 단렌즈 하나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제는...쩝...
요쪽이 맘에 들어 나도 한 컷...
지하철 타러 가기 전에 잠깐 앉아서 쉬는 동안...
용산에서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