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5
식당 앞을 지나는데
앞쪽에서 뭔가 부산하게 움직이는 물체들이 보였다.
말로만 듣던 리조트 원숭이들....
그렇게 많다던 원숭이들이 안보여서 좀 이상하다 했는데
요때를 시작으로 정말 원없이 원숭이 구경하다 왔다.
쓰레기 뒤지는 원숭이들 발견....
첨엔 몇 마리 안되는 줄 알았는데 무리가 꽤 많았다.
덩치 큰 넘 발견...
쓰레기 좀 뒤지다가 눈치 보면서 식당쪽으로 접근하던데....호텔 직원이 소리치며 뛰어오니 바로 도망가더라.
식당 뒤쪽으로 돌아서 방으로 돌아가는 중...
중간중간에 요런 길을 만들어 놨는데, 결정적으로 몇 개 안되기 때문에 동선이 꽤 길다.
우리가 묵었던 방에서 요런 길을 통해서 가도 로비나 식당까지는 5분 가까이 소요되었다.
방에 돌아와서 베란다고 갔더니 요렇게 역시 원숭이 한 마리가....
동시에 반대쪽에서도 한 마리....
지들이 투숙객인 양 막 돌아다니더라.
대충 옷 갈아입고 밥먹으러 가는 중...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흔쾌히 모델이 되어주는 쪼우...
기대의 첫 아침 식사를 했는데, 솔직히 방콕 차트리움 조식보다 많이 약했다. 방값은 거의 두 배나 비쌌는데....
야외 자리에 앉았는데....
요렇게 차와 커피를 기본으로 깔아주는 호텔 조식 넘 좋다.
주스가 두어가지 있었는데 그닥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다.
주로 요런 음식들....쪼우 입맛에 맞는게 많지 않았다.
근데....밥 먹는 중에 슬슬 햇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가 주로 먹던 음식들....
꼬질함의 극치....
옆쪽에서는 야자 따는 모습도 보였고....
해가 본격적으로 뜨니 완전 뜨거워져서 도저히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결국 실내쪽으로 옮겨 후반전 시작....
사무식 테스트는 실컷 했다.
암튼 그렇게 끄라비에서의 첫 조식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