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침 산책 #2
나하 시내에서는 모노레일로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는데
오키나와 중북부로 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그래서 중북부를 렌트카 없이 다녀오거나
모노레일역 근처가 아닌 곳을 다닐 예정이면
나하 버스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이 정말 편할 듯 하다.
나는 아메리칸 빌리지만 한 번 갔다왔는데
버스 출발 시간도 딱 정해져 있어서
버스 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여기가 나하 버스터미널...좀 많이 오래됐지만 조용한 느낌이 인상적인 곳이다.
요렇게 버스 노선 별로 승강장이 구분되어 있고, 출발 시간표도 딱딱 적혀있어서 정말 편하다.
2층도 있어서 함 올라가봤는데, 별 거 없었다.
보니깐 며칠 있으면 자이언츠 야구팀이 훈련 오는 것 같더라. 도시 곳곳에 환영 포스터나 장식물들이 많았다.
새삼 느끼는 후지의 다이나믹 레인지....
버스들도 오래된 느낌...
날씨는 마냥 좋았던...
승강장 안내판
일본 = 자판기
공항 리무진 버스도 있긴 한가 보던데, 모노레일이 워낙 편하니 거의 이용객은 없을 것 같더라.
그냥 일본의 전형적인 거리 모습 같아서....
신호 대기 중인 오토바이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렌즈의 한계로 그만....
요런 곳에서 술 한잔 못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쉽다.
아기자기 주차장.
한국에선 없어진 로손
잇쵸메.
개남 소학교.
복잡한 메뉴판이 인상적이어서...
류보 백화점. 별로 살 것은 없는데, 날씨 별로고 갈 곳 없을 때 그냥 오르락내리락 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