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 Avance

미친 짓 - 미니 파랭이 영입

YS Song 2015. 8. 24. 22:31

4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그간 미친 짓을 좀 많이 하긴 했는데...

최근에 또 한 번 미친 짓 하나 저질렀다.

 

출퇴근용으로 저렴한 중고차를 알아보던 중

되도 않게 중고 미니 쿠퍼를 질러버리게 되었다.

 

그것도 06년식에 16만 키로 탄....아주 오래된 1세대 쿠퍼 오리지널 버전을...겁도 없이...

 

뭐 굳이 핑계를 대자면

일단 연비가 꽤 괜찮게 나온다고 하고

또 90프로 이상은 나 혼자 타고 출퇴근만 할꺼고

결정적으로 더 나이 들면 이런 차와는 더 인연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세대에 오리지널 버전이라

디자인이랑 색상이 약간 아쉽긴 한데

악셀 밟는 맛은 정말 재미있어서 아직까진 참 맘에 든다.

 

 

 

 

잔금 치르고 끌고 나와서 운전석에 앉아 찍은 첫 샷... 

 

 

 

 

 

 

 

 

 

둥글둥글한 계기판...2세대는 속도계가 중간에 있어서 오히려 더 불편할 것 같던데, 1세대는 이렇게 같이 있어서 더 좋은 듯...

 

 

 

 

 

 

 

 

 

 

스포츠 모드 따위가 없는 1세대 오리지널이지만...M/S모드만으로도 만족한다.

 

 

 

 

 

 

 

 

 

년식에 비해선 전체적으로 깨끗한 편이다.

 

 

 

 

 

 

 

 

 

요렇게 문 열고 탈 때 기분이 젤 좋은 듯...

 

 

 

 

 

 

 

 

 

통통한 뒷모습...번호판도 구식...어흑...

 

 

 

 

 

 

 

 

 

왠지 평범한 패밀리카 느낌이 강한 뒷모습...나중에...여유되면 S 모델을 함 몰아보고 싶다.

 

 

 

 

 

 

 

 

 

아무리 오래된 모델이라도 선루프도 있고....전체적으로 맘에 든다.

 

 

 

 

 

 

 

 

 

 

헤드라이트...전 주인이 HID로 바꿨는지 무지 밝더라.

 

 

 

 

 

 

 

 

 

다른 모델들에 비해 무지 밋밋한 앞모습...데칼 좀 넣고 싶은데...아직은 금전적으로 쪼달려서리...

 

 

 

 

 

 

 

 

 

 

로우샷으로....

 

 

 

 

 

 

 

 

 

역시 전주인이 룸미러랑 백미러를 유니온잭으로 씌어놨더라. 덕분에 나도 핸들 커버를 유니온 잭으로....ㅎㅎ 

 

 

 

 

 

 

 

 

 

앙증맞은 안테나...

 

 

 

 

 

 

 

 

 

 

열쇠 받고 기념으로 아이폰으로 담아본 샷....10년 전 모델이라 쇳대 열쇠다. 요즘은 간지나는 스마트키던데...쩝...

 

 

 

 

 

 

 

 

 

 

 

덴트하려고 잠깐 들렀던 곳인데....아마 다시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T1 카메라랑 색감이 다르다.

 

 

 

 

 

 

 

 

 

유일한 정면 샷...

 

 

 

 

 

 

 

 

 

신형은 이 부분에 대형 스크린이 있는데....구형이라 별 의미없는 바늘들만...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신형은 미니 로고 모양인데 좀 유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