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5D] Hong Kong #25

YS Song 2011. 6. 20. 23:09

점심을 빅토리아 피크에 있는 부바 검프에서 먹었다.

포레스트 검프 영화를 테마로 해서 만든 식당인데

영화 내용 중에도 나온 새우를 주매뉴로 하는 레스토랑이었다.

첨엔 홍콩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누구한테 들으니 미국에도 꽤 많다고 하더만.

딴 거 보다 살이 통통한 새우들이 장난 아니게 맛있었다.

약간 느끼하긴 했지만 말이다...

테이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저 팻말.....저걸로 종업원 부르는 거랜다.


원래는 창가에 자리가 없었는데, 종업원한테 부탁했더니 좀 있다가 이렇게 좋은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메뉴판....보다시피 온통 새우 천지다.


음식이 좀 늦게 나왔는데, 위치도 좋고 빛도 좋아서 사진 찍으면서 느긋하게 기다렸다.


쪼우가 칵테일 마셔보고 싶다고 그래서 시켜준 건데, 한 모금 맛 보고는 바로 혼절했다.


색깔은 무지 이뻤는데, 보드카 맛이 많이 났다.

동영상도 빠질 수 없다.


런 포레스트 런 하면 종업원이 안오고, 스탑 하면 종업원이 온댄다.


옛날에 미국에서 일할 때 이런 거 많이 만들었었는데...ㅎㅎ


우리 자리에서 보였던 뷰....


마침 구석 자리라서 쪼우 바로 뒤에 대형 거울도 있어서 사진 찍고 놀기에는 딱이었다.


부바 검프....나중에 가면 다른 메뉴들도 트라이 해봐야겠다.


곳곳에 테마 적용을 잘한 듯....


일단 스프가 먼저 먼저 나왔다. 무슨 스프였는지는 까묵었다.


미국적인 내부 인테리어....


음식이 늦게 나온 덕분에 내 사진도 충분히....

손님들은 대부분 서양 사람이었다. 당연히 종업원들도 다 영어 잘 하고....


사진 많이 찍었는데, 실은 5D 말고도 넥스로도 꽤 많이 찍었다.


쪼우도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 싫지는 않은 듯.....당연하지 돈이 얼만데...

음...음식이 좀 늦게 나오긴 했다.


저 칵테일은 완죤 사진 소품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