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Dandong

10월 중순 잡샷들

YS Song 2008. 11. 2. 20:05

단동에 온 이후로 사진을 거의 못찍었다.

마땅히 사진 찍으러 갈만한 곳도 없고, 특별한 이벤트도 없고...

기껏해야 시내 나갈 때나 마트 갈 때 몇 장씩 찍는 정도..

그나마 대부분은 발꾸락으로 찍었다 해도 믿을 수준의 막샷들...

근데...

이런 사진들도 나중에 다시 보면

아련한 추억의 냄새가 희미하게 맡아지더라.

요즘 얹혀사는 곳...


꿀 발라놓은 과일 꼬치...쪼우한테 넌 포장 비닐까지 먹냐 그랬더니, 저것도 설탕으로 만든 거라 원래 같이 먹는 거랜다.


요게 아마 "화피" 보러 갔을 때 찍은 걸꺼다...영화 "화피"는 견자단 나온 거라 두말 없이 보러 간 거였는데....완죤...ㅡ.ㅡ;


게을러져서 머리도 안감고 다닌다....여기선 다들 머리 눌려서 다니니 티도 안나긴 한다만....


다행히 쪼우네집 근처에 할인 마트인 러꼬우(TESCO)가 하나 있어서 산보 겸 해서 초반에 자주 다녔다.


마트 가는 길...


마트 같은 곳 갈 때는 카메라 챙겨가기도 뭐하고 안갖고 가기도 뭐하고 해서 보통은 쩜사만 마운트해서 가볍게 들고 다니다.


근데 쩜사로 찍으면 사진이 다 거기서 거기인 듯...


요건 단동 시내 나갔을 때 찍은 건데 날이 어둑할 때 찍은 거라 칙칙하다.



쪼우 아버님 후배가 저녁 쏜다고 해서 나름 차려입고(?) 저녁 먹으러 나가는 날....


약속 장소에 가기 전에 뭣 좀 살라고 마트에 먼저 가는 중....




한 1년 만에 셔츠 입어보는 거 같다...


이 날 근처에 있는 한국 음식점이라고 해서 갔는데...태어나서 첨 보는 음식들만 잔뜩 먹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