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rait

쪼우, 서울 대공원 가다 #5

YS Song 2008. 5. 8. 16:15

개인적으로 서울 대공원에 있는 식물원 참 좋아한다.

앞에도 썼지만 넓직한 내부와 따뜻한 느낌이 참 좋다.

근데, 갈 때 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이 꼭 있다.

바로 모델들 데꾸 와서 단체로 사진 찍고 있는 인간들....

저번에 한 팀은 아예 왼편 전체를 길을 막고 찍고 있었는데..참 어이 없었다.

이번에도 식물관 중간에 보면 위로 올라가는 높은 길이 하나 있는데, 열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여자 한 명 찍고 있더라.

길 한 복판에 부숴진 핸폰 하나도 놔두고...

SLR CLUB에 사진 올라오면 거하게 리플 함 달아줄라고 했는데...안올라오더만...

하기사 그런 식으로 일반인에게 피해주면서 찍은 사진이 잘 나올리가 없지...

저 뒤편에서 사진들 찍고 있었다....하필이면 이런 좁은 길에서....왜들 그러는지 참...

그나저나 이 컷 맘에 든다..


여러 국가별 컨셉으로 꾸며놓은 곳...


이쪽은 일본이었던 듯...


잠시 쉬는 중...


쪼우와 함께 한 컷..


이쪽이 워낙 이뻐서 사람들이 지나가기 기다렸다가 다시 몇 장 담았다.


거의 출구쪽인데 조명 상태는 영 아니었지만 아기자기하게 이뿐 곳이 많았다.


추운 밖으로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쉬는 중...


금붕어 보는 아이들..


이런 구도 안좋아하지만 가끔 찍으면 잼나다..


이거 찍고 밖으로 나갔다.


마지막으로 기린 보러 가는 중...


기린 우리엔 기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보믄 무쟈게 키 큰 기린...


쪼우 증거 사진 남기고...


이제 드뎌 출구 쪽으로...


서울 대공원에서 찍은 마지막 샷..


대공원을 나와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한국 순대를 맛보여 주고 싶어서 신림으로 갔다.

맛이나 보라고 순대곱창으로 시켰는데 의외로 쪼우가 곱창을 무지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