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사진 기자재전
매년 이맘때 쯤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진 영상 기자재전"...
올해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는데 다행히(?)도 한국에 있어서 낼름 다녀왔다.
기대했던 것보다 카메라 브랜드 부스는 별로 볼 것이 없었지만 악세사리 류와 사진 전시회쪽이 볼 것이 많았다.
특히 대형 인화 쪽 사진 전시회에 있던 사진들은 다들예술이었다.
사진 감상하는 데만 1시간 정도 걸린 듯...
악세사리 중에 스트랩이랑 가방 중에 맘에 드는 게 몇 개 있었는데 지금 내 상황이 상황인 지라...
한참을고민하다가 그냥 나왔다.
작년에는 가방도 사고 했던 것 같은데...쩝.
암튼 간만에 전시장에서 카메라 만져보고 사진 감상하면서 신나게 놀다왔다.
올해 사진 기자재전은 올림푸스의 김태희 행사라 해도 무리가 아닐 듯....
후레쉬 낑구고 본격적으로 찍기 전에 노 후레쉬로 테스트 삼아....역시 5D의 노이즈란 후덜덜 수준이다..
백전 노장 다니 언냐.....
캐논 뒷(?)쪽....원래는 미리 전시되어 있는 450D 위주로 찍어보게끔 되어 있으나, 만두와 대포들의 향연장으로 어느새...
이 때부터 제대로 후레쉬 낑구고 찍고 돌아댕긴 듯....
메이져 브랜드들 부스가 거의 기억에 없다....니콘 D3의 셔터 소리 정도가 희미하게....
소니는 풀 HD에 목숨 거는 듯....
이쁜 언냐들 아니면 이런 아기자기한 세트 찍고 노는 것도 잼있는데...
역시 캐논....이번 캐논 스튜디오 컨셉은 생활 속 사진 생활...정도 될라나...아님 말구...
캐논 450D....가볍고 이뿌긴 하더만 구입할 일은 없을 듯...
올림푸스에서 E-420 에 25.8 단렌즈 마운트된 거 한참 갖고 놀았다.
나중에 취직하면 하나 살 수 있을래나....
니콘은 광고 모델인 "비" 이미지에 무쟈게 집중하는 듯....
TV 광고 촬영 후기 영상이 참 볼만했다.
이 정도는 양호한 편....나올 때 보니깐 표 끊는 데에만 줄 엄청 길게 서 있더라...
펜탁스.....관심 밖 브랜드인지라....
작년 행사부터 모델들 있는 곳에 오토바이가 많이 찬조 출연하는 듯....
원래 김태희 별로 안좋아했는데....저 벽을 보니 이뿌긴 이뿌더라....
김태희 어제 여기 왔다가는 바람에 행사장 난리났었다고 하던데 오늘도 왔었나 모르겠다...
막판에 다시 캐논 부스쪽으로 왔는데, 왠 흰곰이 한마리 지나가길래 자세히 봤더니 1박 2일의 상근이...ㅡ.ㅡ;
백통이나 만두 아니면 명함도 못내밀 분위기....
다시 다니 언냐...
이번 기자재전에서 마지막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