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20

하버브릿지 올라가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 비슷한 곳이 있다 그래서

원래는 거기까지 올라가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200 계단을 걸어올라가야하는 곳이고

입장료도 적지 않은 금액이었기 때문에 바로 포기해버렸다.

게다가 날씨도 그닥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올라가볼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시드니 사람들 조깅 정말 좋아하는 듯....하루 종일 곳곳에서 조깅하는 사람들 많이 볼 수 있었다.

여기 다리에서도 날씨 좋은 날 사진 찍으면 잘 나올 듯...

아까 지나왔던 락스 마켓...

다리 난간 사이로 카메라 렌즈 내밀고 오페라 하우스 찍어봤다. 흐린 날씨가 아쉬울 뿐...

좀 가다 보니 그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왔다.

보다시피 계단이 200계단이랜다. 입장료도 울돈 15,000원 가까이나...

입구 옆에 있는 난간 쪽에서 사진만 좀 찍었다.

저분들도 올라갈까 말까 고민하는 듯...

적지 않은 사람이 직접 더 올라가진 않고 요 부근에서 오페라하우스쪽 구경하다가 그냥 돌아가는 듯 했다.

나도 자리 잡고 오페라 하우스 사진 몇 장 더 찍다가 갔다.

이번 여행에서 오페라 하우스 사진만 몇 장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약간 앞으로 가보니 브릿지 클라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나 같이 고소 공포증 있는 사람은 돈 주고 하래도 못할 듯...

여기까지 온 김에 올라왔던 곳의 반대편까지 넘어가볼까 하다가 별 거 없을 것 같아서 다시 돌아갔다.

시드니는 참 이것저것 볼 게 많은 곳인 듯...

아까 올라왔던 쪽으로 다시 내려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