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 여행 - 첫날
중국으로 해외 도피 온 지 딱 1개월째가 되는때를 맞이하여 대련 여행을 다녀왔다...
학원에만 있으니깐 좀 답답하기도 하고,
지금 있는 동네가 워낙 코딱지만한 곳이다 보니지루하기도 해서...
나름 큰 맘 먹고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대련은 내가 지금 있는 단동 동강에서 약 300키로 정도거리에 있는 해변 도시인데,
여기 오기 전부터 대련 시내에 아기자기하게 볼 거리가 상당하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래서 출발 전부터 기대도 많이 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3일간 묵은 호텔 방....라오스 한명이 전화로 예약을 해줬다...조식 포함해서 하루에 178원이었다...
냉장고도 없고, 에어컨도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나 혼자 지내기에는 충분했다....
우호 광장 가는 길......나름 대도시 답게 고층 빌딩이 많다...
우호 광장......광장 주변에 극장도 있고....젊은이들이 저녁 때 많이 모여서 노는 곳이랜다...
컨더지(KFC).....중국인이 젤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답게 시내 곳곳에 매장이 있더라....내가 있는 단동 동강에는 없는데..
역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꼬치 거리......
텐진 거리라고 해서....미식 거리 쯤 되는 곳이다....직접 먹어보진 않았는데, 듣자하니 실제 맛은 별루랜다...
중산 광장 들어가는 길목....참고로 대련에는 무슨무슨 광장이 디게 많다...열댓개 되는 듯....
중산 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련 호텔.....무지 오래 됐지만 건물 보호 차원에서 개보수가 금지되어 있댄다....
유럽풍 건물이 곳곳에....
이정표도 순 광장 타령이다...
무슨 은행 건물인데...이 건물 역시 무지 유명한 건물이랜다....
대련 시내에 저런 전차가 돌아 다니더라....타보진 못했다....
항만 광장이라는...또 다른 광장.......광장 한 복판에 저렇게 배 한척이 떡 하니....
항만 광장까지 갔다가 다시 호텔 있는 기차역 쪽으로 되돌아 왔다...
대련은 아직도 개발 중....
다시 돌아온 중산 광장....
잠시 광장 한 복판에 앉았다가 갔다....
아까 그 은행 건물 쪽....
다시 우호 광장....극장이 두군데 있었는데...지금 고스트 라이더 하더라....캐러비안 해적도 곧 할 것 같긴 하던데...쩝
호텔 들어가기 직전에...바로 앞에 있는 광장에서 왠 아줌마 아저씨들이 음악에 맞춰 지루박을 추고 있길래 잠깐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