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앞으로 빠져나와 대충 방향 파악한 뒤, 북경의 명동 거리라는 왕푸징 거리로 향했다....

왕푸징 가는 길에....


한 20분 걸었더니 왕푸징 거리가 나왔다...역시..나름 무지 번화했다...백화점도 많았고....

참고로 중간에 편의점에서 로션 하나를 샀는데, 바로 로션을 찾을 수가 없어서 직원에게 얘기해서 니베아 로션을 하나 샀다..

딴 거 보다.....내가 하는 중국어가 통했다는 거.....무지 신기하면서도...기분 좋으면서도...

왕푸징 거리에서....


꽤 유명한 성당이라는데....워낙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리...


인력이 풍부하다 보니..교통 정리하는 사람들도 곳곳에 있고.....


대학 전공 수업 때 무지 많이 들었던...빠이후워따로우....백화점....


원래 왕푸징 거리는 여기부터 관광을 시작해야하는데...어쩌다보니....왔다리 갔다리 식으로...


젤 관심 갔었던....왕푸징 샤오츠지에....쉽게 말해 먹자 골목쯤 될라나....


입구....샤오츠라는 것은...우리나라로 치면 떡볶이 김밥 순대 같은..식사 대용 간식이라고 해야하나....


꼬치가 젤 많았고....만두 같은 것도 많았던 듯....책에서 보니 이곳에는 이상한 재료의 꼬치는 많이 없어졌댄다...


마침 출출한 김에 나도 하나 사먹었다.....꼬치는 아니고...계란말이 비슷한 건데...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속은 숙주 나물만 그득그득했으나...나름 괜찮았다...


한참 걸어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 역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떨어지고 달이 밝게....


호텔 근처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할 만한 식당을 찾다가 그 근처에도 백화점이 좀 있어서

그냥 호텔 들어가기 전에구경 좀 하다가 드디어 중국에서의 첫 정식 식사를 하러 식당엘 들어갔다...

저녁 먹을 식당으로 정한 곳은 용화대왕....중국식 패스트푸드 점이다....

근데....된장....음식 이름도 그렇고..뭐 말이 통해야 먹고 싶은 걸 먹지..ㅜㅜ

우선 어렵게 식권을 구입해서 주방 쪽에 식권을갖다줬는데 직원이 뭐라뭐라 그러는데 당췌 알아먹을 수가 있어야쥐.....

열라 얼빵한 표정으로 있으니깐 다른 직원이 다시 뭐라하는데...그제사 알아들었다....먹고 갈껀지, 포장인지....어찌나 반가운지...

어렵게 주문해 먹은 첫 저녁 식사....음식 이름...당연히 모른다...땅란뿌쯔따오...ㅡ.ㅡ;

덮밥 세트 메뉴였는데, 무엇보다 그 당황한 상황에서도 사진은 남겼다는데 의의를...


세트로 시켰더니 이런 것도 하나 딸려나왔다....근데..물은 안주더라...ㅡ.ㅡ;



밥 먹고 나서, 인근 시장 건물에서 슈퍼마켓을 하나 찾았다...

언제나처럼...맥주와 물 컵라면을 샀다....

역시 환상적인 물가.....캔맥주가 싼게 우리돈으로 2백원...비싸봤자 5백원...500미리 콜라가 350원....

유명한 칭따오 맥주랑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이엔징 맥주 한 캔씩.....

열라 걸어다닌 후 욕탕 속에서 뜨거운 물에몸 담근 채로마시는 맥주의 그맛은 정말이지......



'China-Beij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第三日 頤和園 #1  (0) 2006.11.12
第三日 朝餐  (0) 2006.11.12
第二日 景山公園/北海公園  (0) 2006.11.12
第二日 古宮(紫禁城)  (0) 2006.11.12
第一日 天安門  (0) 2006.11.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