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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 코스였던 이온몰 라이카무는 이번에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일단 주차하는 거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로 하루 종일 많은 사람들이 들르는 곳 같았다.

쇼핑몰 사이즈는 실제로 엄청 컸는데 막상 살만한 거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대신에 먹을 거리는 다른 곳에서 흔하지 않은 특색있는 것들이 많았다.

점심 겸 간식으로 먹으러 들어간 하와이안 팬케익 식당..

태어나서 먹어본 팬케익 중에 최고였다.

저 톱밥 같은 거는 즉석에서 종업원이 갈아준 초코릿이다.

요 에그 베네딕트도 양도 많고 비주얼 만큼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도 무조건 최소 한 번은 올 식당...

흔한 쇼핑몰에 있는 수족관 물고기...

약간 시간이 남아서 무슨 곶을 한 곳 더 갔는데....

여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게...한 10분만 늦게 나왔어도 주차장에서 차를 못뺄 뻔 했다.

약간 제주도 같은...

여기도 원래 스쿠버 다이빙 많이 하는 곳이라는데 역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금지되어 있었다.

저녁으로 쪼우가 찍은 리조트 내 비비큐 무한리필 집을 갔는데....

바람 엄청 불고 고기 상태도 별로여서 가장 최악의 식사였다.

마지막 날 체크아웃하고 나서 공항 가서 점심 먹을 때...

마지막 메뉴는 돈까스...

쪼우는 돈까스 라멘...ㅎㅎ

이온몰에서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을 하나 샀는데 무슨 이벤트 선물로 모자 하나씩 받아서 참 좋았는데

막상 저 안경은 조금 쓰고 있으면 두통이 밀려와서 좀 사용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다.

당시 한참 빠져있던 캐릭터...

이온몰에서 랜덤 피겨를 하나 샀는데...

랜덤인데 내가 뽑은 건 이런 구성으로....

완성하면 요렇게..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글래스 보트 한 번 타보고 이온몰 라이카무에서 식사랑 쇼핑하는 것으로 잡았다.

글래스 보트는 숙소에서 가까웠던 부세나 리조트에 있는 곳에서 탔는데

막상 보트 투어 자체는 시간도 짧고 바다 속도 그닥 별로 볼 게 없었는데

보트 승선하는 곳이랑 부세나 리조트 주변 환경이 너무 이뻐서 한 번은 가볼만한 곳이었다.

일식 스타일 조식도 한 번 먹어봤는데..내 입맛엔 별루였다.

주차장 가는 길에 호텔 인증샷도 남기고...

주차장을 배경으로도 한 컷...

파워는 약하지만 공간 하나는 끝내주게 넓었던 렌트카...

글래스 보트 타는 곳에 도착했는데 얼핏 봐도 바다 색깔이 장난 아니었다.

더 가까이 가보니...오키나와에서 본 바다 중에 가장 이쁜 바다가 나왔다.

보트 타는 곳으로 슬슬 걸어가는 중...

리조트 수영장에서 노는 사람들...저 중에 한국 사람도 있었다.

조기가 바로 글래스 보트 타는 곳...

앞쪽에 등대도 하나 보였다.

배 타는 곳부터 물고기들 장난 아니었다.

우리가 탈 배...

저 가운데 통 안으로 유리가 깔려있어서 바다 바닥을 볼 수 있는 식이었다.

요런 풍경들이 멋있었음..

한 20분 타고 돌아오는 코스였는데...그닥 볼 게 많지는 않았다.

물이 하도 맑아서 물고기들이 떠 있는 모습이 좀 부자연스러워 보일 정도였다.

저 건물이랑 등대 있는 쪽 가봤는데...

저 하얀 게 등대가 아니고 전망대였는데 이날은 바람이 강해서 그랬는지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자그마한 산책로가 있어서 슬슬 걸어가봤는데 사람도 거의 없고 조용하니 참 좋았다.

요런 사진도 찍고...

고급 호텔 구경도 하고...

아까 보트 타러 갔던 길...

해외 렌트카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차가 있으니 이동 범위가 엄청 넓어져서

지도만 보고 여기저기 직접 가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물론 지도만 보고 갔다가 허탕 치고 오는 경우도 꽤 있지만 말이다.

이날은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저렇게 스탠딩 서핑을 즐기는 팀이 눈에 들어왔다.

한 알 먹기 시작하면 한 통을 끝내야 멈출 수 있는 마약 사탕...

위에서 보면 정말 이쁜데 막상 내려가서 보믄 그렇게 이쁘진 않은 바다...

지도만 보고 무작정 가다가 들른 휴게소 같은 곳...

어디에나 있는 블루씰...

중간에 이정표 보고 들른 곳인데 이쪽이 정말 좀 특색 있었다.

표지판만 보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봤는데....

여기도 역시 일본 배경 게임에 나올법한...좀 으시시한 분위기의 장소였다.

무슨 토속 신앙 사당 같은 곳이었는데, 산 속에 사람도 거의 안보이는 곳이어서 음산했다. 

요쪽 바닷가도 사람 별로 없고 아가지기 배경이 이뻐서 사진찍기 좋았다.

바닷가만 오면 맨날 뭘 줍는 쪼우...

요기도 지도만 보고 찾아간 곳이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곳이었다.

일단 이런 곳들 (지도 구석에 있는 곳) 은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서 좋았다.

호텔 복귀했더니 어느 덧 해가 지고 있어서 더 간편히 옷갈아입고 리조트 한 바퀴 돌았다.

결혼식도 가능한 듯...

오키나와 하면 젤 많이 나오는 곳이 고우리 대교와 만좌모인데

고우리 대교 전망대는 유료지만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가볼만 했고

만좌모는 뭔가 임팩트 강한 볼거리는 없는데 이상하게 쉽게 떠나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만좌모 같은 경우는 내가 갔을 때가 사진 찍기 좋은 해 떨어지는 타이밍이어서 그랬을 수도...

전망대 뷰...

중국 관광객 엄청 많았다.

기념품 샵에 의외로 괜찮은 게 많았는데 사정(?) 있어서 사지는 못했다.

만좌모 도착...저 코끼리 바위가 유명한데, 그냥 저게 다였다.

마지막까지 숙소로 고민했던 인터컨 호텔...

넓직해서 사진 찍기 좋았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렌트카 덕분에 이곳저곳을 다녀볼 수 있었는데

기대보다 괜찮은 곳도 있었고 영 시원찮은 곳도 있었다.

예전 제주도 갔을 때 느낀 것이랑 거의 비슷한데

자연경관을 그대로 즐기는 곳은 만족도가 좀 높고

뭔가 너무 상업적으로 인위적으로 만든 곳은 대체로 별로였다.

아침마다 혼자 먼저 일어나서 테라스에서 바다 보며 우유랑 빵 먹는 맛이 참 좋았다. 

오전에 간단히 수영을 즐기러 갔는데 아직은 약간 야외 수영장은 추운 느낌이었다.

수영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인지...

여기 조식 쿠폰 좋은 게....아침 대신에 브런치(?) 뷔페를 먹을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브런치 메뉴들이 입맛에 더 맞아서 첫날 빼고는 다 브런치로 먹었다.

투어 일정만 빡빡한 게 아니면 여유롭게 즐기는 브런치 강추다.

오늘도 열심히 달려줄 하이브리드 경차 친구..

파인애플 뭐시기를 갔는데....날씨 탓도 있었지만 좀 심하게 별로였다.

일단 입장하면 저 카트를 타고 강제로(?) 한 바퀴를 도는데, 볼 게 별루 없다...

고우리 대교 보러 왔는데 탁트인 풍경이 괜찮은 곳이었다.

다리 넘어가보기 전에 한 컷...

오키나와 준비할 때 아직 성수기 시작 전이었기 때문에

호텔들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원래는 5성급 호텔에 묵을라고 하다가

한국 사람들 많이 가는 리잔씨파크가 엄청 싸게 나와서 (조식 포함 1박에 7만원인가 8만원...)

숙소 비용 아껴서 다른 경비를 여유롭게 쓰자는 생각에 리잔씨파크 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실제로 가서 보니 방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은 거의 없으나

규모가 크고 실내 수영장도 괜찮아서 가족 단위로 오면 편하게 쉬고 가기에 딱 좋아보였다.

우리 방 뷰....

방 사이즈는 생각보다 작았다. 그리고 듣던대로 방 조명이 어두웠다.

체크인 후 리조트 한 바퀴 돌아보는 중...

일단 탁 트인 앞바다는 보기에 시원했다.

바로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는 대신 리조트 내에 식당이 몇 개 있었다.

요기서 오뎅에 사케 한 잔 하고 싶었는데 결국 못가봤다.

호텔 조식...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수준...

다음날 츄라우미 수족관 가는 길에 들른 유명한 휴게소에서...

할인 입장권 사러 많이들 들르던데 내 기준으로는 먹거리들도 너무 좋았다. 

맛없어도 맛있어 보이는 병 우유...

휴게소 전경(?)..작지만 알찬 휴게소였다.

드뎌 츄라우미 수족관 도착..

수족관의 상징이지 아마...

츄라우미 수족관의 상징과도 같은 초대형 수조...

그냥 보고 있으면 평화로운 시간이 마구 흘러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외부 별도 수조에 있던....이름 까묵었다. 암튼 특이하게 생긴 애...

돌고래 공연하는 곳....공연 자체보다도 저 멀리 맞은 편에 보이는 산 딱 정면으로 자리 잡은 위치 선정이 인상적이었다.

돌고래 공연까지 보고 나서 사람들 별로 없는 해변쪽으로 가보는 중...

블루씰 한 개 더...

날씨가 좀 아쉬웠지만 사람 별로 없고 조용해서 참 좋았다.

오키나와에서 원없이 입는 빽투더퓨쳐 티샤쓰...

츄라우미 구경 후에 식사 겸 쇼핑하러 들른 돈키호테...

점심으로 스시 배불리 먹고 본격적으로 아메리칸 빌리지를 둘러보는데

이번에도 느낀 거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키나와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곳이었다.

적당한 바다와 적당한 식당들과 적당한 쇼핑까지 한 큐에 해결 가능...

나하 시내에서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버스로 오면 좀 멀고..)

오키나와 오면 꼭 들러야 할 곳으로 꼽는 곳이다.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

이쪽은 변한 게 하나도 없었으나...

요쪽부터 꽤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옛날엔 이쪽에 아무 것도 없었는데 어느새 카페랑 가게들이 잔뜩 생겼더라.

사진 찍기 좋은 곳 발견...

나도 한 컷...

두 번째 호텔 체크인 전에 들른 잔파곳...

오키나와에서 가본 곳 중에 가장 맘에 드는 곳 중에 한 곳이었다.

신난 쪼우...

사람도 별로 없고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았다.

생애 첫 좌핸들 차량 운전에 급 늙어버린 나...

랜덤으로 배정 받은 렌트카...

하이브리드 경차라 디게 안나가지만 트럭 운전하는 듯한 느낌이 잼났었다. 

잔파곳 내려오는 길에 잠깐 들른 해변..

바다만 오면 맨날 물에서 뭐 주워오는 쪼우....전생에 해녀였나..

어디 학교에서 수학여행 온 것 같았다.

1년 전 당시 회사 상황을 감안하여 조금 이른 여름(?) 휴가로 다녀온 오키나와...

쇼핑도 하고 바닷가 리조트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특히 쪼우 스타일에 맞는 여행지라는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둘 다 매우 만족하는 여행이 되었다.

첫날 도착해서 체크인 후 바로 달려간 국제거리에서...

역시나 첫날 식사는 마트표 도시락에 캔맥주 하나...

나하 시내에서 묵었던 호텔..

선택 이유는 딱 두 개...렌트카 바로 옆 위치와 대중탕...

바로 앞에 있던 호텔인데 저기 옥상 수영장이 무지 부러웠다.

호텔 바로 옆에 있던 렌트카 사무실...

나하 공항 옆 아울렛 가는 길...

공하에서 아울렛 가는 셔틀 버스 기다리는 동안...

도쿄 오다이바에서 산 퓨마 스니커즈...나도 한 켤레 살 걸 그랬다는 생각이 지금도 든다.

아울렛에 있는 지도 모르고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너무 기뻤던 얍빠리 스테이크...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정말 괜찮았다.

아울렛 앞에 있던 블루실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인데 매장 인테리어가 미국 가게 같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이번에도 다시 느꼈지만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가본 아울렛 중에 최고의 아울렛이다.

시내 갈 때 일부러 버스를 탔는데..완전 시골 완행 버스여서 엄청 오래 걸렸지만, 나름 운치는 있었다.

쇼핑몰 근처에서 발견한 미니...

맛보고 싶었으나 수줍음에 문밖에서 구경만 하고 온 국제거리 도나쓰...

이날 저녁 먹으러 들어간 꼬치집에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시켜본 고야참푸르....아삭아삭 식감은 좋으나 내 입맛에는 별로인 걸로...

다음 날 렌트카 타고 들른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5년 전에 봤던 요넘들 아직 그대로 있더만...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징...

점심 먹으러 간 구라스시....저 철통으로 접시 넣으면 자동으로 카운트 되는 게 특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