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에서의 마지막 일정도 결국 야라강에서 보내게 되었다.

사실 야라강 자체는 그닥 볼 게 별로 없지만

그 특유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특히 이것저것 생각 정리할 것이 많았던 나에게는

조용히 벤치에 앉아 흐르는 강물 볼 수 있는 야라강 주변이 딱이었다.

의사당 건물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찍은 길 건너편 건물들...


난 멜번 시민들이 특히 배트맨을 많이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그냥 예전에 이쪽에 먼저 건너왔던 사람 이름이 배트맨...


플린더스 역쪽....


저 첨탑 있는 곳이 미술관인가 그랬는데, 결국 가보지는 못했다. 괜찮은 무료 전시가 많다고 했는데....


생각 정리를 위해 내가 자리 잡았던 곳....


여전히 조정 연습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저렇게 자연스럽게 걸터앉아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부럽다.


보라 아줌마의 커피 한 잔...


이번 호주 여행에서 갈매기는 원없이 봤다.


여기 갈매기 한 마리 더 추가...


호주 사람들도 이런 규정은 잘 안지키는 듯...


그리 크지 않은 강인데, 저렇게 보트가 다니고...


쓰레기 유입시키는 곳인 듯...


남쪽으로 넘어가는 다리...


야라 리버...


강 근처라 그런지 바람이 꽤 불었다.


멜번에서 마지막으로 해본 것이....무료 트램 타고 도시 한바퀴 돌기....


트램 내부.....실제 트램 내부에서는 왠만한 전세계 언어를 동시에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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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다 보고 나서는...또 걸었다.

하여간 이번 호주 여행에서는 정말 원없이 걸었다.

덕분에 여행 끝나고 한국 와서 몸무게 달아보니 1키로 좀 넘게 빠졌더라.

물론 먹는 것도 부실하긴 했었다.

옛날가정집 거실....


옛날 가정 재현한 건데, 왠지 세련된 느낌...


노랑머리 아기들도 간지가 좔좔....



2층까지 다 둘러보고 다시 1층 내려가는 중....


1층 가운데쯤에 있던...


1층 가운데에 이렇게 야외 자연 전시장도 있었는데, 왠 호주 중고딩들이 점령하고 있어서 그냥 대충 휙 둘러보고 나왔다.


나도 우리 가족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박물관을 나와서 무선 인터넷이 되는 곳을 찾아서 어느 주택가로 들어갔는데, 이 근처 건물들이 다들 좀 특이했다.


난 이런 집들이 좋다....


열심히 걸어서 다음 목적지 찾아가는 길.....이때 날씨가 좀 쌀쌀했다.


룸메이트 제프가 좋아했던 의사당 건물...


건물 자체는 좀 볼만했는데, 딱 그거까지였다.


맞은편 도로....저기 안쪽으로 들어가면 차이나타운도 나오고 중심가로 이어진다.


하얀 카페 건물이 눈에 띄어 찍은 건데, 사진으론 별루네...


건물 외관 때문인지 구경하러 온 사람이 의외로 꽤 있었다.


나름 도촬...


길 건너편에서 찍은 의사당...


대로변의카페나 식당은 대부분이 이렇게 밖에 테이블을 셋팅해 놓고 있었다.


의사당 쪽 마지막으로 한 컷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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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박물관은....

뭐 하지 마라, 뭐 손대지 마라...이런 경고문이 많지 않아서

굉장히 친밀한 분위기가 참 맘에 들었다.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았고....

정말 맘에 들었다.

아빠와의 대화...


2층에서 보는 공룡....공룡이 크긴 컸나 보다.


이게 옛날 사람 얼굴 복원한 것이랜다.


사람 몸 관련 섹션...


아까 1층에서 봤던 익룡...


사람 눈의 착시 현상 체험하는 곳.....신기했다.


2층 복도...


요런 안내판 역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


화장실에 갔더니, 환경 보호 차원에서 물을최소한으로 사용하는화장실이랜다.


화장실 입구...


2층 복도 한쪽에 커다란 양탄자들이 붙어있었다.


빛과 그림자 담기.....는 개뿔....


빛과 그림자...


빛과 그림자...2


엄청 큰 거북이 껍데기...


2층 마지막 전시장...


멜번 관련 전시물 있던곳이었는데, 아기자기해서 재미있던 곳이다.


옛날 뒷간...


그냥 아름다워(?) 보여서...


옛날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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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들어가서 표를 사는데 입장료가 12불이랜다.

가이드북에서는 10불이라 그랬는데....

근데 매표소 아저씨 디게 친절하다.

간단하게 관람 방향도 설명해주고 가방도 맡길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래서 입장할 때 부터 기분이 좋았다.

박물관 한쪽에서는 투탕카멘 특별 전시전도 하고 있었는데, 입장료가 넘 비싸서 당연히 근처도 안갔다.


박물관 앞 대로변쪽....


요쪽은 뭔하는 곳인가 하고 가봤더니...


요렇게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놨더라. 겨울에도 영하로 안내려가는 날씨 때문에 자연 얼음판은 구경하기 힘든 듯...


역시 박물관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단체로 많이 와있었다.


드뎌 박물관 입장...가장 먼제 눈에 보이는 것이 고래뼈....


이런 커다란 뼈를 직접 본 건 처음인 듯...



얘도 무슨 동물 뼈였는데 까묵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공룡뻐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대부분 애들은 놀이터 뛰어다니듯이 막 헤집고 다녔는데, 얘네들은 꽤 진지하게 이것저것 보더라.


천장에는 익룡이....


태어나서 처음 본 공룡 똥...


애기 공룡...


공룡 발...


뭔가 특이한...


좀 더 들어가니 온갖 동물 박제들이...


박제들 종료가 워낙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전시는 각 대륙별로...


언뜻 보면 약간 으시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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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나라 부러운 것 중에 하나가

박물관, 미술관 이런 시설들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는 점....

그렇다고 많이 다녀본 건 아니고...

멜번 박물관도 별 기대없이 갔는데, 정말 괜찮았다.

특히 다른 박물관과 달리 굉장히 친밀하게 관람객을 맞이하는 듯한 그 컨셉....

호텔 옆 공사장.....공사 인부들도 선글라스들 끼고 그래서 한 간지 하더라.


저런 색칠도 뭔가 있어보이는....


박물관 가는 길....


공원에서 한가로이 책 읽는 모습....무지 부러운데, 난 성격 상 저렇게 조용히 있을 수가 없다.


박물관쪽으로 계속 올라가는데, 저 분수가 눈에 들어왔다.


실제로 보믄 뭔가 신비한 느낌이 드는 분수였는데...


겨울은 겨울인가 보다....나무들이 전부 썰렁하다. 그래도 멜번 사람들 보믄 반팔 반바지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박물관쪽 가면서 분수만 몇 컷 더...


이번 여행에서는 최대한 컷 수 줄인다고 했으나, 맘에 드는 피사체 보면 암생각 없이 셔터질 해대는 버릇이 다시....


그래도 이번에는 나름 그림자도 찍고 그랬다..ㅋㅋ


계속해서 박물관 가는 길....


첨엔 여기가 박물관 건물인 줄 알았다.


여기가 박물관 입구쪽이다.


요 근방...맘에 들었다.


여기는 대로변 맞은편....뭔가 외국 공포영화의 배경이 될만한....


본격적으로 박물관쪽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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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중심가를 왕복으로 한 7~8번은 왔다갔다 한 것 같다.

덕분에 호주 건물은 실컷 봤는데

별로 재미는 없었다. 딱히 볼 것도 없고....

힘들고 배고팠던 기억만....

시드니에서 많이 봤던 약 광고....


실제 보믄 더 특이한 느낌의 멜번 트램...


여기까지 전취덕 오리구이가 있을 줄이야....


빨간색 미니 쿠퍼와 빈티지한 느낌의 가게들이 이뻐서 담아봤다.


우체통 빨간색이 눈에 띄여서 찍은 건데 그닥...


멜번 시내 건물들은 대부분 저런 컨셉이었다.


바이크들.....호주에서는 바이크 탈만 하겠더라.


야라강 남쪽...플린더스 스트리트...


들어가보진 못했던 이민자 박물관.....가이드 북에 보니 안에 커다란 배가 한 척 있다던데....


특이했던 외형의 건물....


이탈리아 음식점들도 많았다. 값도 저렴하고....시드니에서도 조각 피자 엄청 먹었다.


그냥 정거장...


수족관 맞은 편...


케언즈에 있던 걸스걸스걸스가 생각나는...ㅎ


멜번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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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이 호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라 그래서

따로 외곽으로 투어 안나가도

시내에서만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직접 가보니....

좀 많이 심심했다.

중심가에서 자라 발견.....가격이 한국보다 비쌌다. 중국 내 자라 가격 수준....


멜번은 트램의 도시였다. 그것도 옛날식 트램과 현대식 트램이 함께 마구 휘젓고 다니는 그런....


어느 호텔 앞길에 앉아서 점심 겸 저녁으로 샌드위치 먹는 중...


시내에 왜 저런 마차가 있는지....


시내 한 복판에 갈매기들이 앵벌이 하러 다니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뭐시기 뭐시기 교회/성당이 많았다.


자유로운 영혼의 서양 사람들........부럽다.



뭐시기 광장쪽....젊은 애들 엄청 많았던....


멜번 도시 소개할 때 꼭 나오는 플린더스 역 건물....


이번 호주 여행에서는 5D에 단렌즈만 마운트하고, 빛 위주로 담으려고 했다. 그럼 뭐해, 결과물은 다 거기서 거기...


여기도 뭐시기 상가인가 그랬는데....


시드니도 그랬고, 오토바이들 많이 타더라. 의외로 레플리카....일명 뿅카가 많았다. 옛날 생각 많이 나더라는...ㅎㅎㅎ


옛날식 트램.....멜번 일정 막판에 두어번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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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예전 혼자 여행 다닐 때 처럼 정말 무쟈게 걸어다녔다.

하루에 7시간 이상씩....

그리고 숙소는 비용 세이브를 위해서 전 일정 모두 백팩커스 도미토리 룸에서만 묵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지낼만 했다.

저녁 먹으러 이탈리아 거리 가는 길에서 본 교회...


멜번에서 묵은 내 침대. 그래도 나중에 보니까 여기 백팩커스는 시설이 정말 좋은 곳이었다. 가격도 저렴했다.


이렇게 2층 침대가 2개 있는, 4인용 도미토리 룸. 참고로 캐나다 사람인제프와 한국인 자매 2명이 룸메이트였다.


이번 여행의 메인 복장.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이발소.


멜번 시장....


서양 국가 재래시장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다.


재래시장인데도 엄청 깔끔했다. 주차장도 엄청 컸고....


잠시 앉아서 이것저것 생각 많이 했던 벤치....


시내 곳곳에 이렇게 녹색을 많이 볼 수 있는 공원이 많아서 좋았다.


이번 여행에서 정말 수고해준 2만원짜리 자라 청바지와 리복 직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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