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hoto Story

드디어 이번 규슈 여행의 마지막 게시물....

모지코 다 둘러본 뒤에 기차 타고 다시 키타규슈로 와서는

고쿠라역 주변, 돈키호테, 차차타운을 둘러보면서

규슈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그렇게 보냈다.

한국 사람들이 야끼카레 먹으러 정말 많이 가던 맥주공방... 

한국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일찌감치 포기했다.

이날 바람이 정말 강하게 많이 불었다.

요상스런 요 배도 언아더 야끼카레 식당이었다.

안내판도 요상스럽고 심란했던...

벤츠와

인력거...

아까 그 요상심란했던 식당배 정면...

기념품 가게에서 쇼핑을 좀 했는데 역시 바나나 관련 제품이 많았다.

야끼카레 식당 안에서...

유명인들도 몇 명 왔었나 보다...

식당 앞에서 기념샷...

모지코에서의 마지막 샷...

키타규슈 가는 길...

다음날 공항 갈 때도 기차 타고 우선 하카타 역까지 이동했다. 

어렸을 때 기억 때문인지 저런 우동/국수집 보면 그냥 자동으로 침이...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 샷~~~

이번 규슈 여행의 가장 마지막 일정인 모지코에 드뎌 도착했다.

키타규슈 여행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모지코인데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깔끔하게 관광지로 만들어놓긴 했더라.

대신 너무 상업화(?) 된 느낌이어서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그래도 야키 카레 포함해서 맛집들이 좀 있어서

반나절 정도 가볍게 미식 즐기러 다녀오기에 딱 적당해 보였다.

시모노세키에서 배타고 한 10분만에 모지코 도착~

상업화가 많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오래된 동네 모습이 보이긴 했다.

인터넷에서 꽤 유명한 블랙 라벨(?) 패밀리마트...내부도 잠깐 드가봤는데..그냥 평범한 편의점이었다.

모지코 곳곳에 요런 옛날 건물들이 있고 내부는 식당이나 전시관 등으로 쓰이고 있었다.

요런 아기자기한 카페나 디저트 가게가 많았다.

일본에서도 볼캐닉 오랜지 색의 미니는 눈에 확 띈다.

어느 야키 카레집 메뉴...다시 한 번 울나라 물가의 위대함(?)을 느낀다.

오래된 느낌의 오뎅집...오히려 저런 곳이 맛있을 듯...

요런 관광용 전차도 막 돌아다니고...

우리가 야키 카레 먹었던 식당...

깔끔해 보여서 들어갔으나....

어느 쇼핑몰 앞...

아 여기 쇼핑몰 안에 기왓장 위에 소바 얹어서 나오는 유명한 식당이 있었는데 아쉽게 먹어보진 못했다.

모지 마스코트인 듯...

모지코 관광의 가장 핵심인 곳...

호빵맨 발견...

기념품 가게 몰려있던 거리...

바나나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잠시 쉴 때...

모지코 검색하면 무조건 나오는 바나나맨들...

식상하지만 그렇다고 사진 안찍을 수 없는...

일본에 최초로 바나나 들어온 곳이 여기래나 뭐래나...

저런 다리를 도개교라고 한댄다.

앙증맞은 일본판 다마스 발견..

오사카나 쿄토에 비하면 우스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도시 규모에 비해서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강한 바람을 무릅쓰고 커피 팔던...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까지 배 타고 한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였다.

덕분에 하루 일정으로 오면 반나절 씩 두 곳을 둘러보기에 딱 좋았다.

배 기다리는 동안 가라토 시장 주변 느긋하게 둘러봤는데

일정에 쫓기는 거 없이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

간몬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샷...

아까 버스 내린 뒤 지나왔던 상가 건물...

양식하는 곳인 듯..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인증샷 남기는 중인 쪼우...

배 타러 가기 전 잠시 앉아 쉬는 중...

이 동네는 복어가 특산물인 듯 했다.

곳곳에 복어 관련 상품 파는 가게들이..

여긴 말린 과일 파는 곳이었는데 저 바나나 칩은 함 사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왜 안샀는지...

배 타러 가는 길에 보니...여기서 모지코 말고 또 하나 유명한 섬인 간류지마 가는 배도 있었다.

간류지마는....울 나라에서도 유명한 무사시랑 고지로가 결투를 벌인 섬이라고 한다.

왠지 엄청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의 작은 식당들...복어탕 파는 곳이 많은 듯...

간류지마 홍보하는 포스터...

여기가 배 티켓 구매하는 터미널인데 디게 조그마하고 티켓도 무인으로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곳곳에 간류지마 무사시 관련된 것들...

배 시간이 남아서 근처 둘러보다가 어디 큰 건물을 들어갔더니 요런 곳이....무슨 해양 박물관, 수족관 같은 곳인 듯 했다.

배 시간이 다되어 다시 배 타는 곳으로...

여기가 배타는 곳인데 왼쪽이 간류지마 행 배타는 곳이고 오른쪽이 모지코 가는 곳인 듯...

요즘은 기회 되면 부담 없이 그냥 저런 400씨씨 네이키드 한 대 타고 싶다.

드뎌 배 도착...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로도 많이 오더라.

난 이따가 저녁 때 모지코에서 기타규슈 돌아가는 게 편해보여서 모지코 일정을 오후로 잡았다.

외부에 자리 잡았다.

맛있게 스시 먹은 가라토 시장 마지막...

아까 그 해양 박물관 같은 곳..

갈매기는 없었지만 바다 바람은 꽤 있었다.

간몬대교와 훨씬 가까워진...

6D로 담은 마지막 사진들...

어째 마지막 날엔 6D로 더 많은 사진을 담게 되었다.

사람들 별로 붐비지 않으니 맘 편히 카메라 메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눈 가는대로 셔터질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고쿠라역 가기 위해 모노레일 기다리는 중...

호텔 바로 앞에 있던 단가 모노레일 역....

일본스러운 모노레일...

오키나와 나하시에 있던 모노레일 보다 더 오래된 듯...

고쿠라 역 안에 있던 우동집....그냥 저런 집은 무쟈게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시모노세키 가는 기차 타는 곳...

기차도 아닌 것이 전철도 아닌 것이...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아주 대놓고 사진 찍을 수 있었다.

어렸을 적 기억을 강제 소환시키는...저 손잡이?? 버튼??? 뭐라 그러는 지도 모르겠음.

여행 가서 항상 첫 교통수단 탔을 때가 젤 기분 좋은 듯...

시모노세키까지 280엔...전철스러워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다.

지하터널 지나서 도착한 시모노세키 역....장소는 낯설지만 지명은 매우 익숙한...

역앞 동상들...

가라토 가는 버스 되게 많았는데 첨엔 잘 몰라서 배차 시간 엄청 긴 노선 타는 곳에서 기다렸다.

가라토 시장에 도착하니 요런 상가 건물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런 원숭이 공연하는 사람도 있고...

기대 만땅이었던 가라토 수산시장...

위에서 내려다 본 스시 가게들...

여긴 지금 보니 생선들 사이즈가 장난 아니네...

날씨가 좋아서 요렇게 밖에서 스시 먹는 사람들도 디게 많았다. 저 중에 절반은 한국 사람인 듯..

저 바다 건너편이 모지코..

나름 유명하다는 간몬대교...

모지코 항에서 키타규슈 시내로 돌아와서는

돈키호테까지 걸어가서 쇼핑을 좀 하고

마지막 저녁으로 점심에 이어 회전 스시를 먹었다.

차차타운이라는 자그마한 쇼핑센터 안에 있는 하마스시 식당이었는데

여기도 엄청나게 맛있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이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화면으로 주문하는 방식이어서 편했다.

고쿠라역 앞 드럭스토어에서 발견한 반가운 얼굴...

키타규슈에서도 드럭스토어 쇼핑하느라 바빴던 쪼우...

일정 중에 한 번도 못가봐서 아쉬운 모스버거...여기는 밤 11시까지 하는데도 못가봤네.

뭔가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단가시장 입구...

지명도에 비해 정말 자그마한 시장...

호텔 건물 제대로 한 컷...나중에 보니 남자 투숙객이 많았다.

돈키호테 가는 길에 봤는데, 호텔 바로 뒤에 요런 신사가 하나 있었다.

돈키호테 앞에 있던 큰 마트...그 옆에는 빅꾸리 돈키도 보인다.

한 15분 걸어서 온 돈키호테...일단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맘에 들었다.

차차타운...근데 요기도 엄청 일찍 문닫아서 유니클로에서 티셔츠 좀 볼라그랬는데 결국 드가보지도 못했다.

입구에 있던 하마스시...한국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하마스시 입구...

저 기계에서 선호하는 자리랑 몇 명인지 고르면 번호표가 나오고, 화면에 번호가 뜨면 자리 찾아드가면 된다.

요렇게 스크린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주문할 때 종업원 부를 일이 전혀 없다.

마지막으로 X100T로 담은 스시 사진들....

마지막 저녁 식사라서 요 정도만...ㅎㅎㅎ

어느 덧 이번 규슈 여행에서 제대로 된 마지막 날 일정...

목적지는 시모노세키와 모지코 항 투어다.

키타규슈 시내에는 워낙 볼 게 별로 없어서

대부분 저 두 곳을 가서 똑같은 것을 먹고 똑 같은 것을 사고 그러더라.

일단 기차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가서 가라토 수산시장에서 스시를 먹었는데

엄청 맛있다 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시장 안에서 다양하게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라토 시장 입구에 있던 큰 모형...

생각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특이한 모습이긴 했다.

요렇게 가게 별로 스시를 깔아놓고 팔고 있었다.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스시만 봐서는 뭔 종류인지 알기 어려울 듯...

전체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는데 그래도 간혹 일부 가게에만 있는 스시도 있었다. 가격은 대부분 비슷했고...

요런 튀김을 파는 집도 몇 군데 있었는데 튀김도 디게 맛있어 보였다.

쪼우가 먹어보고 싶어했던 복 사시미...

몇 군데에서 스시 구입해서 2층에 올라가서 자리잡고 먹기 시작~

쪼우에게 사준 아까 그 복 사시미...특별한 맛은 아니었다고...

스시도 괜찮았고 저 새우 튀김도 맛있었다. 그렇다고 미칠 듯이 맛있는 수준은 아니고...

주말에만 오픈해서 그런지 손님들 무쟈게 많았다.

시장에서 저 작은 사이즈 아사히 맥주도 샀는데 편의점 대비해서도 많이 비쌌다.

혹시 스시랑 맥주 같이 마실 생각이면 시장 외부에서 미리 사가는 것이 저렴할 듯... 

요건 시모노세키에서 배타고 모지코 넘어가서 먹은 바나나 아이스크림....

한국 사람들 많이 가는 곳 말고 그냥 눈에 띄는 야끼카레 집에 드가봤다.

약간 카페 분위기의 아담한 식당이었는데 분위기는 되게 괜찮았다.

실제로 보면 아기자기하니 자연스레 카메라 꺼내들게 하는 분위기다.

기다리는 동안 인증샷...

뭔가 독특한 느낌의 야끼카레...통째로 오븐에 굽는 듯..맛은...그냥 일본 카레에 치즈 올린 딱 그맛...ㅎㅎ

요건 고쿠라역 안에서 찍은 은하철도999호의 역장님...

항상 양쪽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어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드뎌 함께 사진 찍게 된 철이와 메텔...이번 여행의 숨어있는 나만의 목표 달성~

쪼우는 은하철도999 본 적도 없으면서 그래도 함께 한 컷...

사실 내 나이대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은하철도999는 정말 의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주제가는 말할 필요도 없고...  

기구한 운명의 철이...

솔직히 어렸을 때는 그냥 애들 만화인 줄만 알고 봤는데 나중에 배경이랑 설정 듣고 나서는 깜짝 놀랐었다.

메텔과 쪼우...저 동상이 애니에서의 메텔보다 덜 이뿌게 나온 듯...

손가락 보믄 외계인이 맞는 듯...

안녕...철이와 메텔...

기타큐슈 시내를 돌다 보니

모든 면에서 스몰 사이즈 버전의 후쿠오카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좀 낙후된...오래된 모습들이 전체적으로 느껴져서 좀 씁쓸하기는 했는데

대신 첨 와보는 도시 느낌이 아니라 몇 번은 이미 와봤던 느낌이 많이 들었다.

고쿠라 역 뒤쪽에 있는 하록선장....기타큐슈 일정 짜면서 가장 직접 보고 싶었던 동상이다.

가까이서 보니 꽤 디테일했던....이 옆에 은하철도 999 커플 동상도 있었으나 사람들이 있어서 이날 사진은 못찍었다.

고쿠라성쪽으로 슬슬 걸어가는데 시내 한 가운데에 요런 자그마한 강이 하나 있더라.

이유모르게 매우 친숙한 풍경...

강변에 있던 빅꾸리돈키 발견...

젤 유명한 리버워크 쇼핑몰 발견...

관광 개념으로 가장 유명한 고쿠라 성...

바로 옆에 작은 신사가 하나 있었다.

요기도 무슨 관람 같은 거 하던 곳이었는데 우리는 좀 늦게 도착해서 들어가보진 못했다.

캐널시티 설계한 사람이 설계했다는 리버워크....디자인 하나는 진짜 독특하다.

캐널시티에서 3만원 주고 산 콜롬비아 보트슈즈 신고 한 컷....ㅎ

고쿠라성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자판기 존~

유명(?) 관광지답게 4개 국어로 환영하고 있었다.

여기가 고쿠라성 입구...역시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들어가보진 않았다.

뭔간 아담한 사이즈의 고쿠라성...

이 동네는 대부분 퇴근이 빠른 듯...

미니 도리이 터널...

리버워크 쇼핑몰에서 발견한 트둥이들...

다시 고쿠라역쪽으로 와서 담날 먹을 빵 사러간 포르노 크로와상 빵집 본점....

가게도 작고 빵 종류도 많진 않았지만 가격 대비 빵맛이 참 좋더라.

고쿠라역 안에서 항상 경례하고 있는 은하철도 차장 아저씨...

다시 하록선장 아저씨 앞으로 지나서 애니랑 피겨 쇼핑몰 구경가는 중...

정확히는 모르지만 모양은 매우 익숙한 데빌맨...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마징가랑 그랜다이저...

메텔 누님 발견...

저녁 먹을 곳 찾는 중에 다들 서서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식당 발견....드가보진 않았다.

단가시장 밖에 있던 포장마차가 눈에 띄어서 용기있게 앉아봤다.

무엇보다 쪼우에게 일본 오뎅 맛보여주기 위해서였는데 나쁘지 않았다.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외국에서 포장마차에서 한 끼 한다는 거 자체가....

나카스에 있는 레스토랑형 포장마차와는 차원이 다른 분위기였다. 

나는 라멘 함 시켜봤는데...브랜드 라멘집에 비해서 뭔가 거칠지만 먹을 수록 느껴지는 깊은 맛이 정말 괜찮았다.

우연히 발견하고 앉아서 먹었던 포장마차였는데...가격 대비 정말 만족했던 한 끼였다.

모모치해변을 거쳐서 항상 들르는 곳이 후쿠오카돔이랑 호크스 타운인데...

그 넓은 호크스타운이 없어진 것을 나중에 알고서 정말 당황을 했었다.

비록 울 나라는 아니긴 하지만

익숙했던 장소 하나가 또 없어졌다는 생각에 씁쓸했다.

계속 혼자서 셀카봉 삼매경에 빠져있는 쪼우....

여기도 중국 관광객이 있기는 했는데 오사카/쿄토처럼 무지막지한 수준은 아니었다.

어찌 저리 후질근하게 하고 다닐 생각을 했는지...

바닷가만 오면 뭐 잘 줍는 쪼우...

등대를 배경으로 짬뿌샷 시도~

후쿠오카 돔에 도착했더니 마침 그날 야구 시합이 있는지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엔 요런 별도 입구나 창구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보니 이것저것 많이 생겼더라.

여기는 코카콜라 멤버 전용 좌석 입구인 듯..

매우 일본스러운....근데 10 여년 전에 비해 큰 발전은 없는 듯...혼다가 만든 로보트도 그렇고... 

티셔츠나 하나 사올 껄 그랬나부다. 근데 이름 아는 선수 하나도 없어서...

돔 경기장에 음식물 반입은 안되는 듯...

여기가 바로 예전에 호크스타운 있던 자리.....저 넓은 면적을 아주 깨~끗하게 밀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