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께서 갑자기 공짜표를 주겠다고 하셔서 다녀온 그린플러그드 공연....
원래 콘서트 같은 것도 거의 본 적이 없고
이런 야외 페스티발은 난생 첨 가보는 것이어서
첨에는 외국의 공연 모습 생각하고 다양한 나이 대의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인터넷 서치해서 나름 준비물 잘 챙겨갔는데...요 우산(?) 말고는 그닥 도움 되는게 없었다.
일부러 점심 시간 좀 지나서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무대 정면쪽은 꿈도 못꿀 정도로 바글바글...글고 대부분이 20대로 보이는...여자들...그리고 커플들...
쓰레기 담아가라고 주는 백팩(?)
언뜻 보면 공연장인지 소풍 나온 곳인지 모를 정도로...
요기는 큰 무대 2곳 사이에 있던 작은 무대....
새 가방 인증샷인데...어깨끈 불량으로 옷 다 갉아먹었다..ㅜㅜ
또 다른 메인 무대...
기업들 엄청 홍보하는 듯...
각종 캠핑 장비들 잔뜩 구경했다.
젤 작은 공연장에서 박기영 노래를 들었는데....한 마디로...클라스는 영원하더라.
박기영 공연 보고 메인 무대로 왔더니 정기고가 공연 중이었는데....박기영 공연이랑 너무 비교되어서리...
살짝 해가 떨어지는 그 타이밍에...내 40년 인생에서 또 하나의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냥 박재범 나온다 그래서 일부러 무대 앞쪽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박재범 나오자마자 언제 모여들었는지 모를 소녀 때(?)들의 함성 소리에 깜~딱 놀랐다.
좌우에서 처자들이 춤 추고 폴짝폴짝 뛰고 함성 지르고....
근데 박재범 노래랑 춤 보고 있으니...충분히 이해가 되더라. 어찌나 쿨 하고 섹시하게 쇼(?)를 하던지...
특히 춤은...힘 하나도 안들이는데 느낌은 잔뜩 실려있는....정말 고수(?)라고 바로 느껴지는....
암튼 박재범 공연도 잼있긴 했지만 광분하는 처자들 사이에서 비루한 몸(?) 간수하느라 땀 좀 뺐다.
박재범 끝나고 바로 옆 무대에서 이어진 악동뮤지션 공연....
기대를 많이 했는데....생각 만큼 인상적이진 않았다.
그래도 듣기 편한 멜로디와 목소리를 들으니 나도 모르게 흥얼흥얼 대는 모습 발견...
쪼우가 아는 뮤지션들이 다 토요일이어서 일부러 토요일로 골라 간 거 였는데
개인적으로 실은 가장 보고팠던 뮤지션은 일요일에 나오는 볼빨간 사춘기와 국가스탠이어서 좀 아쉬웠다.
멘토님 덕분에 무료한 토요일 하루 구경 잘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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