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환송 만찬하면서 맥주를 두 캔이나 마셔서 그런지..
아니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새벽부터 잠을 깨서는 계속 뒤척였다...
6시부터 눈을 떴는데..조식은 7시부터다...
방에서..한 컷...
방 구조는 하우스텐보스 호텔 방이랑 거의 흡사하다....한마디로..좁다..
욕실 역시 좁다...
일부러 셀프샷 남기는 거 아니다..
7시까지 마저 짐 정리 하고..오늘 돌 코스를 다시 한번 살펴봤다...
7시가 되어 식당으로 가서...일본에서의 마지막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지난 번과 똑같은 뷔페....
이번에는 이만큼만 먹었다..갈수록 양이 줄어든다...계란은 알고보니 날계란..ㅡ.ㅡ;
저 윗쪽에 컵을...두부로 잘못 읽어서...냅다 들고왔는데....쩝
저번에도 느낀 거지만 이 호텔에는 노인들이 많다...
호텔을 나서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공기가 무지 상쾌하다..
근데 어느새 이미 낯이 익은 이 가와바타 거리를 떠난다는 생각에..가슴 한켠이 살짝 아려왔다..
호텔...입구...첨엔 알아보기 힘들었다...간판 좀 크게 달지..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가와바타 역으로 가볍게 들어갔다...
능슥하게 자동 판매기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이제는 뭐 너무 능숙하다...
가와바타 역에서 구입한 티켓은 아니지만...참고하라고..
근데 엊그제 일요일에 역에 들어왔을 때는 볼 수 없던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회사원....
특히 회사원들은 왠지 다들 우울해 보였는데...남 일 같지 않았다...
써브 카메라로 맹활약한 익시로 몰래 한컷...
추락 방지벽 역시 이젠 낯설지 않다..
오늘의 첫 코스인 오호리 공원 역에 도착했다..
원래 이곳은 제낄라고 했던 곳인데...
거리 상 이곳이 오늘 첫 코스로 젤 적당해서....
오호리 공원 역에서 올라오자 마자 한 컷...
역 근처에 잔뜩 있는 자전거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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