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때 균달이 결혼식 땜에 대전 갔을 때....
근데 대전도 참 많이 변했더라.
우리 세대 대전인의 아키하바라인 홍명상가가 있던 곳을 봤을 때의 그 느낌이란 참...
감히 최고의 돼지갈비 집이라 할 수 있는 월산본가....근데 이번에 갔더니 가격이 너무 올랐더라.
아마 대전에서 살면 주에 2~3회는 기본으로 여기서 돼지갈비 먹을 듯....
여기 돼지갈비도 맛있지만, 것보다 더 좋은 건 바로 엄청 푸짐한 밑반찬~! 대전엔 이 정도 나오는 곳 많을 지는 몰라도 서울이나 수원에는 거의 없다. 완전 비싼 곳 말고는....
부침개와 샐러드는 기본에, 육회와 게장도 기본으로 나온다. 리필은 기본이다.
의도치 않게 광고 포스팅 비스무리하게 되었다만, 맹세코 이 집에서 갈비뼈 반 조각이라도 꽁으로 먹은 건 없다.
은행동을 거쳐서 슬슬 걸어가는데....이쯤에 와서는 허걱 하고 말았다. 오른쪽에 그 유명한 홍명상가가 있었는데...쩝
이쪽에는 중앙데파트....근데 이뿌게는 해놓은 것 같은데 너무 낯설어서 쉽게 감성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술김에 쩜사 개방샷 난사해봤다.
오두막 가격이 내려가면서 최근에 좀 기웃거리고는 있는데 글쎄...
개방샷이라 잘 안보인다만 저 뒷쪽 골목....정말 내 어렸을 때의 추억이 잔뜩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오락실과 헌책방.....
화벨 실패...
바닥에 왠 등을 질서없이 깔아놨나 했더니, 잘 보니 별자리들 모양으로 박아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