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천진에 갔던 일이 모두 마무리 되어지고 나서

기차표를 사러 갔다가 시간도 좀 남고 해서 이곳저곳 좀 돌아다녔다.

근데 막판에 길을 헤매서 무지 걸었다.

참고로 날씨가 전날과 다르게 완전 흐려서 사진이 영 별로다.

물론 사진 이뿌게 찍을 기분도 아니었고....

역 옆에 있는 유럽풍 거리....


여기도 언뜻 보면 하우스텐보스 필이 나지만....자세히 보면 건물들이 거의 다 비어있고 전체적으로 휑한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다.


날씨가 별루니깐 어제 그렇게 잼있게 썼던 24-105L 렌즈까지 잘 못다루겠더라.


거리 내 광장...


가끔 해보는 뽀샵 장난....


쪼우도 왠지 힘이 없어보이는 듯....

하기사 심양에서 그 고생을 하고 천진까지 왔는데 별 수확없이 다시 10시간을 넘게 또 단동까지 가야하니....


그래도 둘 다 낙천적인 성격이라 놀 때는 또 다 잊고 잘 노는 편이다.






베토벤인가....요새 한국에선 장준혁 과장이 지휘자로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던데...쩝


저번에 택시 타고 지나갈 때 보니깐 멋있어 보여서 일부러 찾아온 다리인데....막상 보니깐 별 거 없더만....


물색도 탁하고....



낚시하는 사람과 쪼우....


지은 지 얼마 안된 듯...






이 다리 넘어가고 부터 길 잃고 무지 헤맸다.




여기는 길 헤매다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남가식품상가인가 뭐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다.

보니깐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들르던 곳인데 진짜 별 거 없었다.

우리는 온 김에 천진 특산인 "십팔가 마화"를 몇 개 샀다. 참고로 마화는....바싹 튀긴 꽈배기쯤 되는 간식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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