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내용을 대충 들어보니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세 나라의 복장이나 화장 등 미용 관련 내용인데,

얼핏 기억나는 것들이, 피부 관리 어케 하느냐, 옷 어케 입느냐, 외모에 대한 생각들이 어떠냐.....뭐 이런 식이었다.

난 은근히 내용이 한국인들의 과도한 성형 수술 쪽으로 흘러가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는데

워낙 토론 내용이 심도 깊은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벼운 호기심 수준의 질문 몇 개 던지고 말더라.

한편 토론 내용 대부분 알아듣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근데 왜 일반인들이 하는 말은 그리도 안들리는지...쩝.

스탭이 미리 준비해 놓은 세 나라 대표 미인들....김희선, 장쯔이....그리고 이름 모를 일본 연예인.


그 가수 기다리느라 다들 녹화 전부터 지친 듯...


자~ 드뎌 가수 등장이다.....근데...첨 보고 "가수가 뭐 저래??" 이런 느낌이 팍팍 들었다.


본격적으로 녹화 시작....참고로 녹화 내내 마음대로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물론 플래쉬 사용은 금지...


의외로 분위기도 좋고 NG도 거의 없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초반에는....


가수쪽 스탭으로 보이는 사람이 소니 DSLR로 열심히 가수 사진 찍어주더라...렌즈는...잘 모르는 망원 렌즈로...


일본 대표들도 열심히 토론에 참여....참고로 왼쪽에 있는 남자는 중국에 3년 넘게 살았고 지금은 일본 식당을 갖고 있댄다.


오른쪽에는 일명 "전문가" 패널 자격으로, 성형외과 원장 뭐 이런 사람들이 참석했었다.


저 왼쪽에 아저씨...한국말 장난 아니게 잘 하더라....알고보니 한국에서 한 3년 있었다고....아마 성형 기술 배우려고 왔던 듯..


간간히 우리쪽 쳐다봐주기도 했는데....


둘이 함께 쳐다봐주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망원 렌즈가 절실히 필요했던 하루였다.


음...녹화하는 거 보고 있으니 나도 기회 되면 한 번 참여해보고 싶더라는....


저 날 카메라 총 4대 정도가 동원된 듯.....


근데 솔직히 녹화가 길어지니깐 지루했다. 그래서 중간에 이렇게 셀프샷도 찍으면서.....


중간에 사회자가 일본 여자 대표 옷을 보더니 전형적인 일본 여자들 옷 스타일 같다면서 함 일어나보라고 하더라....


그리고 네일아트 얘기도 꺼내면서 일본 여자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무슨 이유가 있냐고 묻기도 하고....

근데 이 부분에서 저 일본 여자가 갑자기 동문서답하는 바람에 내가 다 괜히 긴장되고 그랬었다.


또 다른 일본 연예인 사진이 나왔는데, 사회자가 일본 여자한테 설명 좀 해달라 그랬더니,

바로 나온 대답이...이미 저런 스탈은 구식이랜다. 요샌 저렇게 안입는댄다....참고로 울 나라는 이다혜 사진이 나왔었다.


중간에 나름 연예인 사진 제대로 함 담아본다고 샷 여러 방 날려봤지만 105미리 갖고는 택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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