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엘 다녀왔다.
별 볼 것 없는 단동이지만, 이번에는 중요한 다른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반 년만에 다시 찾은 단동인지라 느낌이 또 새롭더라...
듣자하니 지금 이 사진 올리고 있는 6.13일에 1박 2일 팀도 온다던데...쩝
장거리 여행 길에 앞서 든든히 아침을 먹고...
명품 가게 앞에서 나라시 기다리는 중...
세주 아버님이 좋아하시던 젠야 앞에서...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중...나라시 타고 단동까진 3시간 정도 걸린다...
단동에 도착해서 쇼핑 잠깐 하다가 쪼우님이 출출하다 그래서 단동의 먹거리 중 하나인 "먼쯔"를 먹으러 갔다.
작년에 단동 민박집에 있을 때, 압록강의 새벽 모습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이번에는 아예 작정을 하고 나서봤다.
특히 작년 겨울에 택시 타고 지나면서 얼핏 봤던, 강변에서 단체로 태극권 연습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근데 날씨 탓인지....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작년에 지나가면서 봤을 때는 정말 멋있었는데...쩝
압록강에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나더라.
철교 동쪽으로도 가봤는데...별 볼 것 없었다.
북한쪽도 거의 안보였다.
사진 좀 찍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중에 갑자기 안개가 더 심해졌다.
왠 남녀 한쌍이 핸폰으로 열심히 사진 찍고 있더라.
비록 명 수는 얼마 안되지만 나름 권법도 하고 봉과 검술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점심 겸 아침을 간단히 먹고 작년에 다녔던 학원으로 가는 길인데 단동역을 아주 대대적으로 공사하고 있었다.
학원이 있는 동강에 어렵게(?) 도착해서...반가운 사람들도 만나고...동북 요리도 먹고...
심양으로 돌아오는 버스 타기 전, 작년에 엄청 맛있게 먹어댔던 꿀빵을 사러 갔다.
근데 이것도 가격이 올랐더라..1원에 4개에서 3개로...그래도 맛은 변함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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