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부 결혼식 #1

오늘은 짜부가 장가가는 날...

그래서 결혼식장 스케치나 해주자는 컨셉으로 카메라 들고 나섰다.

첨엔 후레쉬에 24-105까지 해서 풀로 챙겨갈까 했는데,

좀 오바다 싶어서 단렌즈만 낑궈갖고 갔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근데 예식장이 좀 좁은데다가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 참 거시기 했다.

분장하고 나타난 짜부와 정규....그리고 정규와 꼭 닮은 딸내미...

친구놈들도 하나둘씩 오기 시작...

메인 촬영 기사가 오더니 부모님들과 함께 한 컷씩 담아가더라...

원상이 독샷..

신부를 보기 위해 신부 대기실로 가봤다.

마침 메인 기사가 신랑 신부 사진을 찍고 있어서 나도 꼽사리로 몇 컷....

음...잘 어울리는군....

나랑 원상이도 갑자기 같이 찍으라 그래서 얼결에 뒤에 서서 한 컷 찍혔는데....조리개를 덜 조여서리....

평소 성격답게...지 결혼하는 날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는 짜부...

식장 안으로 들어가봤더니 오늘 사회를 맡은 정규가 열심히 연습 중이었다.

사회 맡은 기념으로 한 컷...

예전에 선배형 결혼할 때 와봤던 예식장인데 많이 좋아졌더라...

리허설(?) 마치고 나오시는 양가 어머님 두 분...

폐인의 길을 걷고 있는 균달이와 원상이...

짜부 단독샷...화장이랑 헤어스탈 만으로 사람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친구놈들 많이 모였길래 한 장씩 담아봤다...짱돌과 현대...

쌔봉,보형이, 빼뱅....

이름 모를 친구와 박씽...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만난 경호...

드뎌 식이 시작되고, 신부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현정씨....

얼마전에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고생 많았던 신부....

저 판넬에 짜부 이름이 쓰이는 날이 올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