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시내를 돌다 보니
모든 면에서 스몰 사이즈 버전의 후쿠오카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좀 낙후된...오래된 모습들이 전체적으로 느껴져서 좀 씁쓸하기는 했는데
대신 첨 와보는 도시 느낌이 아니라 몇 번은 이미 와봤던 느낌이 많이 들었다.
고쿠라 역 뒤쪽에 있는 하록선장....기타큐슈 일정 짜면서 가장 직접 보고 싶었던 동상이다.
가까이서 보니 꽤 디테일했던....이 옆에 은하철도 999 커플 동상도 있었으나 사람들이 있어서 이날 사진은 못찍었다.
고쿠라성쪽으로 슬슬 걸어가는데 시내 한 가운데에 요런 자그마한 강이 하나 있더라.
이유모르게 매우 친숙한 풍경...
강변에 있던 빅꾸리돈키 발견...
젤 유명한 리버워크 쇼핑몰 발견...
관광 개념으로 가장 유명한 고쿠라 성...
바로 옆에 작은 신사가 하나 있었다.
요기도 무슨 관람 같은 거 하던 곳이었는데 우리는 좀 늦게 도착해서 들어가보진 못했다.
캐널시티 설계한 사람이 설계했다는 리버워크....디자인 하나는 진짜 독특하다.
캐널시티에서 3만원 주고 산 콜롬비아 보트슈즈 신고 한 컷....ㅎ
고쿠라성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자판기 존~
유명(?) 관광지답게 4개 국어로 환영하고 있었다.
여기가 고쿠라성 입구...역시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들어가보진 않았다.
뭔간 아담한 사이즈의 고쿠라성...
이 동네는 대부분 퇴근이 빠른 듯...
미니 도리이 터널...
리버워크 쇼핑몰에서 발견한 트둥이들...
다시 고쿠라역쪽으로 와서 담날 먹을 빵 사러간 포르노 크로와상 빵집 본점....
가게도 작고 빵 종류도 많진 않았지만 가격 대비 빵맛이 참 좋더라.
고쿠라역 안에서 항상 경례하고 있는 은하철도 차장 아저씨...
다시 하록선장 아저씨 앞으로 지나서 애니랑 피겨 쇼핑몰 구경가는 중...
정확히는 모르지만 모양은 매우 익숙한 데빌맨...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마징가랑 그랜다이저...
메텔 누님 발견...
저녁 먹을 곳 찾는 중에 다들 서서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식당 발견....드가보진 않았다.
단가시장 밖에 있던 포장마차가 눈에 띄어서 용기있게 앉아봤다.
무엇보다 쪼우에게 일본 오뎅 맛보여주기 위해서였는데 나쁘지 않았다.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외국에서 포장마차에서 한 끼 한다는 거 자체가....
나카스에 있는 레스토랑형 포장마차와는 차원이 다른 분위기였다.
나는 라멘 함 시켜봤는데...브랜드 라멘집에 비해서 뭔가 거칠지만 먹을 수록 느껴지는 깊은 맛이 정말 괜찮았다.
우연히 발견하고 앉아서 먹었던 포장마차였는데...가격 대비 정말 만족했던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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