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Hong Kong #30

중국에 있을 때 첨 먹어보고 완전 뿅 갔었던 에그 타르트....

당시에는 에그 타르트라는 이름도 모른 채

중국 KFC에서 파는, 딴타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미친 듯이 먹곤 했었다.

홍콩 여행을 준비하는 중에

그 에그 타르트로 무지 유명한 곳이 있다 그래서 반드시 들를 것이라 맘 먹고 왔는데...

실제 먹어보니....맛은 있었다.

특히 계란 앙꼬(?) 부분이 정말 부드러워서 살살 녹더라.

대신 바깥쪽 빵 부분이 무슨 케익처럼 되어 있어서 너무 쉽게 바스러지는 것이 좀 그랬다.

결론은...

적어도 아직까지 내 개인적인 에그 타르트 갑은,

가격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단연 중국 KFC에서 파는 딴타다.

유명하긴 유명한갑다.

쪼우가 잘 사고 있나 감시하러 가게 안으로 살짝 드가봤다.

가게 앞 뷰...

건물들 참 높게도 지어놨더라.

먼저 맛보는 쪼우...

딱 쪼우가 베어물은 저 부분이 좀 맘에 안들었다. 너무 쉽게 바스러지는 느낌이랄까...

대신 저 샛노란 계란 부분은 정말 예술....

에그 타르트 봉다리 들고 계속해서 에스컬레이터 투어에 나섰다.

실은 이번에 갔을 때 정확히 소호가 어딘지 알지 못했지만, 요 근방에 저런 거 많이 붙어 있는 거 보니 아마 저 근처였을 꺼다.

에스컬레이터 어지간히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중...

홍콩 거리는 스냅 사진 찍기에 정말 좋은 곳인 듯..

소호도 그렇고 요런 쪽은 해 떨어지고 나면 좀 더 재미있어 지는 곳인 듯...

이 근처가 소호였나 부다. 아님 말고...

내려가는 길에 있던 시장들도 소소하니 잼있었다.

소소한 재미가 곳곳에 있는 홍콩...

재래시장 발견....

시간만 많으면 요것조것 볼 게 많겠더만...저녁 식사 약속 때문에...

쪼맨한 음료수 가게였는데, 유명인들 사진 붙어있는 거 보니 유명한 곳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