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Hong Kong #29

다음 목적지는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이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꽤 긴 에스컬레이터로

영화 중경삼림에 나왔다 그래서 유명해졌댄다.

개인적으로는 에스컬이터도 보고 싶었지만

중간에 있는 유명한 에그 타르트 집이 실은 더 궁금한 곳이었다.

더 위쪽에 있는 소호 거리는 덤이라고나 할까.

말 그대로 고층 건물 숲이다.

중간에 헤맬 뻔 했는데, 다행히 요런 표지판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에스컬레이터 입구 바로 밑은 요런.....

에스컬레이터 타는 동안 마실 음료 사오는 쪼우....

요게 바로 미드 레벨 에스컬리터....

쭈~욱 올라가는데 길긴 참 길더라. 중간중간에 정거장 처럼 내리는 곳도 엄청 많고...

도심 한복판에 이런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

에스컬레이터 자체 보다고 올라가는 도중에 보이는 거리 풍경이 더 재미있었다.

중간에 걷는 곳에서 틈틈이 사진도 찍고...

에스컬레이터 양쪽의 광고판들도 인상적이었다.

이쁜 가게들도 많았고...

제대로 주변 가게나 식당들 다 구경할라믄 반나절도 부족할 듯...

홍콩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사진 찍기에는 참 좋았다.

중간에 요런 한국 글씨가 쓰여진 가게도 보고...

요런 게 홍콩스러운 골목인가...

리복이 직텍으로 돈 좀 벌었을 꺼다. 얼마 전에 몰디브 여행 용으로 구입한 루나 스위프트도 쿠션은 직텍 못따라가더라.

근데 워낙 길으니 막판에는 약간 지루해지는 감이 약간.....사람들도 올라갈 수록 점점 줄어들고...

그래도 뭐 그냥 서있기만 하면 자동으로 쭉쭉 올라가니 특별히 힘들거나 그런 건 없었다.

중간에 내려서 에그 타르트 가게 찾을 때 길 헤매면서 찍은 사진...

요건 에그 타르트 가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