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6개월을 기다린 끝에 쪼우가 다시 한국에 들어왔다.

쪼우 오기 몇 일 전에 또 안좋은 일이 좀 있어서 싱숭생숭하긴 하지만

어쨌든 하나하나씩 진행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라 한편으론 맘이 놓이기도 한다.

도착 후, 미리 준비해간 쪼우 핸드폰으로 집에다가 전화하는 쪼우.....아직도 엄마하고 통화하고 나면 눈물 흘린다...


리무진 버스 타고 가는 중에 차가 너무 밀려서 내가 더 늦게 도착했는데, 출구 근처에서 바로 마주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인민폐 아직 비쌀 때, 중국에서 환전해 온 쪼우 비상금...



여독이 풀리지 않은 쪼우를 끌고 코엑스의 P&I에 다녀왔다.



원래 배낭 가방 하나랑 스트랩 하나 싸게 구입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게 없었다. 이것저것 돈 계속 쓰기도 뭐하고...



올해 행사는 전체적으로 예전만 못했다. 최근에 사진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도....



무겁게 외장 후레쉬까지 들고 갔는데, 몇 장 찍지도 못하고.....요런 동굴 샷만 몇 장 찍고 왔다.



모델 샷은 이제 완전 흥미를 잃긴 했지만, 그래도 행사왔다라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약간 한산한 쪽에서 딸랑 한 장 찍어봤다.



예전에 혼자 가서 한 3~4시간은 구경하다 왔는데, 이번에는 1시간 남짓 보다가 나와부렀다.



점심은 코엑스 몰 내의 놀부 부대찌개에서 해결했다...



예전엔 몰랐는데 백수 상태에서 보니깐 여기도 밥값이 만만치 않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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