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사진도 실컷 좀 찍고 하려고 했으나....
일단 망원 렌즈가 없고, 또 관중석도 너무 빽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제대로 찍지도 못했다.
그나마 24-105 의 105 미리로 고군분투...
경기는 별로 재미없었는데
신기하게도 시간은 후딱후딱 가더라.
경기 시작한 지 별로 안된 거 같은데 금방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 시작해서 바로 경기가 끝나버리는...그런 느낌이었다.
우리 자리에서 105 미리로 찍으니 이렇게 나오더라.
더도 말고 70-200 정도만 됐어도 최대로 땡겨 찍고 크롭 살짝하면 좀 봐줄만 했을텐데 말이다.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 때 목이 하도 말라서 잠시 바람 쐴 겸 해서 음료수를 마시러 갔다. 식당은 없고 이런 간이 매점만 잔뜩 있었다.
이런 큰 경기자은 간만에 와보는 듯....신축이라 무지 깨끗했다.
이 날 6층에 사는 학우 커플도 같이 왔는데 하프 타임 때 같이 사진 찍고 그랬다.
외장 플래쉬 같고 올까말까 무지 고민하다가 소지품 검사 때문에 안가져왔는데, 역시 이럴 때는 스트로보가 있어야 사진이 사는 듯...
나도 기념으로 한 컷...
후반전 시작할 때 되니깐 해가 슬슬 지기 시작했고더위도 살짝 약해지는 듯 했다.
후반전엔 독일이 이쪽으로 공격을 하니깐 사진 기자들이 이쪽으로 좀 왔다. 역시 아직까지는 백통이 주류다.
사진엔 잘 안나온다만 저 중간에 독일 응원단이 있었는데 중국어로 "독일 화이팅" 하면서 응원 열심히 하더라.
독일이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 내용을 펼치다가 결국 후반에 한 골을 넣었다.
경기장 사진에서 빠질 수 없는 전광판 스코어 샷....
그렇게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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