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마지막 사진들이다.
내 개인적으로 참 맘에 안들었던 동물원이기도 하지만,
동물 구경하는 거 좋아하는 쪼우가 적잖이 실망한 거 같아서 더 맘이 그랬다.
듣자하니 대련에 있는 동물원은 정말 좋다고 하니깐
언제 날 잡아 한 번 다녀와야 할 듯 하다.
그나저나 사천에 가 있다는 팬더들은 무사한 건지....
동물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사진 찍는 거에만 전념을 했더니 막판에 맘에 드는 사진 몇 장이 담긴 것 같다.
잘찍는 사진은 아니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다" 싶은 배경이 눈에 띌 때가 있다.
여기 역시 딱 보고 맘에 들었던 곳인데, 쩜사 렌즈 조리개 개방하고 후레쉬 고속 동조로 담았더니 약간 특이한 느낌이 나온 것 같다.
쩜사 개방샷의 연속...
출구 쪽에 있던 해양관인데.....역시나 펭귄은 어디 갔는지 한 마리도 안보이고...불쌍해 보이는 물개만 두어 마리....
그러고 보니 동물원 이름을 안적었다. 정식 명칭은 삥촨(빙천) 동물원이다. 이름이 어떻든 절대 가지 마라.
역시 후레쉬는 이런 곳에서 쓰는 것인가....
나름 정해진 시간에 하는, 새 공연장인데....보다시피 관객이 5명이다....ㅡ.ㅡ;
노 후레쉬.....
동물원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분수가 하나 있었는데....중국 사람들 보면 참 사소한 거에서 놀이거리를 잘 찾는 듯...
버스를 타고 심양 시내에 도착하긴 했는데...저번에 박람회장 갔을 때처럼 또 길 잃고 헤매다가 서탑에 가서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동물원에 실망한 마음....맛있는 삼겹살로라도 위안을 삼아야지....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여기 삼겹살....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더 좋았을텐데....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싸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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