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복궁을 보고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단순히 고궁만 있는 곳이 아니라 각종 한국 관련된 것들을 곳곳에 잘 만들어 놓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이 별도의 이용료가 없이 구경하고 만져볼 수 있어서
곳곳에 별도 요금소를 설치해놓은 중국 명승고적과는 차원을 달리하더라.
경복궁 한 번도 안가보신 분들....
꼭 가보시기를 진심으로 강추한다.
이쪽이 박물관 앞쪽이었는데 아기자기하게 볼 것이 많았다.
장독대..
첨엔 신나게 놀던 쪼우였는데, 무덤 만들어 놓은 곳이라니깐 바로 줄행랑을....
한쪽에 팽이치기 하는 곳이 있었는데, 쪼우가 자기도 할 수 있다면서 의욕 넘치게 달려갔다.
뜻대로 잘 안되자 짜증 내는 쪼우...ㅋㅋ
이번에는 굴렁쇠에 도전하는 쪼우...
의외로 굴렁쇠는 잘 굴렸다.
화살 던지기?....
박물관 입구쪽에서상여 나가는재연을....
우리야 자주 보던 모습이라 별 거 없었는데, 쪼우도 그렇고 외국인들이 아주 흥미롭게 구경하더라...
중간에 막걸리도 공짜로 나눠주고 해서, 외국인들이 잼있어 할만 하더라.
요거 구경할 때는 날씨도 좋았었다.
막걸리 한 사발씩 하시고는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들어갔다.
이런 모습은 나도 못봤던 장면이라 볼만했다.
거의 끝나가는 중...
난 뒤쪽에 앉아있었는데, 쪼우 옆에 있던 외국인이 쪼우한테 영어 할 줄 아냐고 물어봤댄다.
그때 내가 옆에 있었어야 했는데...쩝
쪼우가 워낙 잼있게 보느라 마지막까지 다 본 다음에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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