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을 나서서 와이탄을 갈 때 고민을 좀 했다.
지도 상으로 봤을 때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였기 때문에...
그래도 이미 발이 아파오고 있어서, 또 길 헤매기도 지겨워서 그냥 택시를 탔다.
초반에 택시 기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약간 문제가 있긴 했지만,
와이탄 쪽으로 가다보니 자연스레 위치를 알게되더라...
근처 가니깐 여기에 또 사람들이 바글바글...
와이탄 쪽으로 들어서니 사진으로 봐서 익숙한 오래된 건물들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역시 쪼우님 기념 사진 한 방 찍어드리고...
황푸강 쪽으로 올라가니 시야가 탁트이면서, 푸동 쪽 고층 빌딩 숲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워낙 유치하게 생긴 동방명주 때문이긴 하겠지만, 첫 인상은 무슨 놀이동산 필이....
사람들 정말 많았다. 아무래도 상해에서 젤 유명한 곳 중에 한 군데이다 보니....
카메라 잠시 건네고 다시 한 번 루트 체크....
초고층 건물, 중국의 젊은이들과 기성 세대들...아직도 한참 성장 중인 중국의 단면이 아닐까 싶기도....
우리가 택시에서 내린 곳이 와이탄의 중간 쯤 되는 곳이라 남쪽에는 뭐가 있나 해서 함 내려가봤는데....별 거 없었다..
유람선이 많이 떠다녔는데. 압록강 유람선이랑은 차원이 다르더만...참고로 유람선은 결국 못타봤다.
마침 난간 쪽에 사람이 없길래 얼렁 한 컷...
풀 프레임에서의 24미리 셀프 샷.....내 얼굴이 거의 두 배 정도 되는군..ㅡ.ㅡ;
이 때만 해도 바람이 많이 불고 해서 약간은 쌀쌀했었다.
중국 애기들도 무지 이쁘더라..
가이드 북에 보면 와이탄에 죽 들어서있는 건물들 명칭과 설명이 나오는데, 좀 맞춰보다가 포기했다.
아무리 풀 프레임 바디라지만 f4에서의 아웃 포커싱은 무리인가....
역기 이곳에도 노랑머리 사람들이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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