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 시내 나들이 나갔다가....
라오스들 만나서 핸폰 알아보고...쇼핑 잠깐 하다가...
점심 때가 되어...좋은 곳으로 안내해보라고 해서 갔더니...
압록강 변에 있는 북한 식당으로....
첨에 냉면 먹으러 가자 그래서, 중국 음식점으로 가겠거니 했는데....
뭐 잘됐다 싶어서...메뉴판 들고...맛있어 보이는 건 다 시켜먹었다...
간만에 먹으니....무지 맛있더라는....
시내에서 식당으로 이동할 때 탄...오토바이 택시....얼핏 동남아 뚝뚝이 필이.....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손님이 무지 많았다....2층은 순 룸으로만 되어있더라.....장사 무지 잘되는 듯...
첫번째 음식 등장.....옥수수 튀김.....튀긴 음식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달달하니 괜찮았다.....
10원짜리 순대.....기대를 갖고 시켰으나......순대의 탈을 쓴 김밥이었다...그것도 맛없는 김밥...ㅡ.ㅡ;
내가 시킨 음식 보고.....믿음이 별로 안간다는 표정의...쪼우 라오스....."너 진짜 한국 사람 맞아?" 라는 눈 빛...ㅡㅡ;
나머지 음식들도 한꺼번에 등장......가장 기대가 컸던 떡볶음....아니 떡볶이....그냥 집에서 만든 떡볶이 맛....
육회가 무지 싸다....한접시에 3천원 정도.....맛은 약간 떨어지지만 싼 맛에 먹을만 하다.....근데 저 육회는 와사비가 넘 많이 들어서...ㅡ.ㅡ;
이건...주방에서 실수했다며....먹겠냐고 묻길래...동포애(?)를 발휘하여 그냥 먹기로 했다....공짜 아님..실은 써빙 언니가 한 인상 하길래...무서워서...
얼핏 보기에는 파인애플 같아 보이지만...,..떡 튀김이다.....왼쪽에 있는 크림 소스 같은거 찍어먹는데...무지 맛있더라....의외의 수확....
의도한 건 아닌데....
대미를 장식할 쟁반 냉면 등장.......
이렇게 보니...무지 푸짐하다......음식값은...전부 해서...2만원 좀 안되게 나온 듯.....
어떤 사람들은 북한 냉면이 무지 맛있다는데...난 잘 모르겠다.....이 냉면 역시...시원하지도 않고...면도 별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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