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감벽 오르막 길을 열라 낑낑 대면서 올라가는데....아무리 봐도 느낌이 이상하다...
중간에 자그마한 매점이 있길래, 물 한병 사면서 물어보니 더 이상 걸어서 가는 건 무리랜다...
내 다음 목적지인 로호탄 공원까진 걸어서 6시간 걸리고, 앞쪽에는 택시나 버스도 없댄다....
그러면서 공원 내에서 돌아다니는 택시가 있다면서 그거 타랜다...
마침 그 중 한대가 올라오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고개를 넘어서 로호탄 공원까지 70원 달랜다...
비싸긴 한데 대신 중간중간 원하는 곳에 차 세우고 사진 찍을 수 있댄다...
다른 대안도 없고 해서...택시를 타기로 했다...
도로가 해안 도로라 원래는 풍경이 무지 보기 좋댄다.....그노무 안개 땜에.....
로호탄 공원에 도착했는데...택시 기사가 여기 별로 볼 것 없다면서 바로 싱하이 광장으로 가랜다.....물론 요금은 100원...
듣다보니...택시 기사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저 호랑이 조각상 말고는 별거 없는 거 같아서..결국 그렇게 하기로 했다...
대신 공원에 잠시 내려서 사진 몇장 담았다...
로호탄 공원은 마지막 날 오전에 다시 오게 된다....
로호탄을 지나서 싱하이 광장 쪽으로 가는데, 큰 다리가 하나 나오길래 잠시 세워달래서 사진 몇장 담았다...
기사 아저씨 설명으로...대련이 일본의 어느 도시와 자매 결연 맺었는데, 그걸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다리랜다....
드디어...그 유명한 싱하이 광장에 도착.....
듣던 대로....넓직하고....탁 트여서...아주 맘에 들었다....안개만 좀 없었어도....
저쪽에 보이는 고층 건물이...현재 대련에서 젤 비싼 아파트랜다....
싱하이 광장에서 싱하이 공원 쪽으로 이동했는데...중간에 수영하는 사람들 발견...
중국애들, 정말 저거 물위에서 타는 풍선 좋아하나 보다.....어딜 가도 다 있다...
중간에 뜬금없이 바이킹 등장...중국어 이름은 하이따오추안.....바로 해적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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