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결혼식....
평소에 해주는 거 하나 없는 오빠라
사진이나 좀 잘 찍어줄라고 했는데
전날 과음한 탓에 몸 상태 만큼 사진도영 별로다.
사진이야 어쨌건,
행복하게 잘 살꺼라 믿는다.
입장 준비....
머릿속에서 그렸던 느낌이랑은 좀 다른...
원래 스냅만 좀 찍어줄라고 했는데, 얘네들이 깜빡 잊고 촬영기사를 따로 안불렀댄다.
2년 전에 나랑 쪼우도 이 예식장에서 식을 올렸지...
아부지...무슨 생각하고 계셨을까...
철부지 쪼우...ㅋㅋ
고모...그리고 셋째, 둘째 숙모..
신랑이 준비한 간단한 중간 이벤트...
신랑측 부모님들께 인사...
사회자가 준비한 이벤트...
예식은 이것으로 끝...
우리 집안 젊은 피들...
화장하니 못알아보겠다는...
사진 촬영 대기 중...
신랑 성격이 나랑 정반대로 서글서글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패밀리...내내 울던 막내...
부케 던지기 스탠바이 중...
원판 사진 찍으시는 기사분 눈치 보며최대한 소심하게샷을 날렸다.
조작 미숙으로 후레쉬가 안터졌다.
폐백 사진은 자꾸 오바이트 쏠리는 몸 상태 감안해서 과감히 패쓰했다..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