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몇 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도P&I를 다녀왔다.

쪼우랑....

근데,

해가 갈수록 P&I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카메라랑 렌즈 구경하는 재미로 갔었고

그 담에는 모델들 찍는 흥분(?)으로 갔었고

또 그 담에는 전시장 곳곳에 있던 사진 작품들 보러 갔었는데....

지금은 다 시들해졌다.

결국 이번에 가서 찍어온 사진도 꼴랑 요 정도...

나의 DSLR 라이프의 시작점....니콘 D70...간만에 보니 반갑더라.


셔터 누름질의 쾌감을 알려줬던 D2H....지금도 저렴하고 괜찮은 넘 있으면 하나 들이고 싶다.


예전에는 그렇게 기를 쓰고 찍었던 모델들인데....요즘은 그냥 옷가게에 있는마네킹 같은 느낌이다.


올해에는 전시된 사진들도 대폭 줄어서 좀 많이 실망했다. 기대했던 SLRclub 사진전 마저 디지털로 바뀌면서 영....

그렇게 실망하고 방황(?)하던 중...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애니 캐릭터들을 만났다. 케니랑 카트맨 너무 보고 싶다.


예전만 못해진 심슨이지만 그래도 내 생애 최고의 애니는 역시 심슨이다. 특히 바트와 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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