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들인 새 장비들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1. 캐논 70-200 f4 (일명 애기 백통)

 

예전에 한 때 열심히 구하다가 포기했었던 렌즌데

최근에 우연히 기회가 되어 쩜팔이와 함께 업어왔다.

개인적으론 생애 최초의 백통이다.ㅎㅎㅎ

 

뛰어난 선예도에 대해선 익히 들어왔는데

실제 며칠 써보니...정말 발군의 선예도를 보여주더라.

물론 최대개방값이 4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개방 화질이 넘 좋아서 왠만해선 조리개 쪼일 일 없을 듯...

 

확실히 캐논의 f4 L렌즈 삼형제는 가성비 종결자인 듯하다.

(그러고 보니 세 렌즈 다 써보게 되었구나...)

 

아 그리고 또 하나, 최고의 장점..

넘 가볍다.

그래서 넘 좋다.

 

 

2. 캐논 50.8 (일명 쩜팔이)

 

예전에 잠깐 쓰던 렌즈인데

위에 언급한 대로 애기백통 들일 때 같이 들였다.

어차피 2.0 이하 조리개 값 렌즈가 하나 정도는 필요했기에...

 

간만에 다시 써보니

역시 만듦새 허접하고, 핀도 좀 오락가락하고...

예전에 느낀 단점들이 고스란히...

 

무지 저렴한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한다곤 한다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너무 커서

오래 보유할 렌즈는 아닌 것 같다.

 

 

3. 썬팍 RD-2000

 

솔직히 호기심에 우연히 구입한 플래쉬인데....

 

써보니...

광량/광질 모두 많이 떨어진다.

끄덕끄덕도 안되고, 고속동조는 꿈도 못꾼다.

 

하지만~!!

중고가 5만원과 그 특유의 작은 크기로 모든 단점들을 커버한다.

한마디로 부담없이 갖고 놀기 최적의 플래쉬인 것 같다.

 

부담없이 항상 휴대하고 다닐 수 있어서

오히려 플래쉬 실력 향상에는 더 많이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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