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니콘 바디 들인 뒤 첫 출사....

 

나름 큰 기대를 갖고 나섰는데

집에 와서 컴터에 사진 띄우는 순간...

좌절의 쓰나미가....

 

결국 이 날 첫 출사 충격 때문에

한 2주 만에 다시 캐논으로 복귀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일단 실내에서 찍은 샷 보는 순간....어째 피부색이 저리 나오는지... 

 

 

 

 

 

 

 

 

내 피부도....그래도 뒤늦게 포토샵이랑 라룸으로 좀 만져서 겨우 이 정도고 원본으로 봤을 땐 정말 좌절 그 자체였다.

 

 

 

 

 

 

 

 

말로만 듣던 고무 피부....촬영 셋팅과 뽀샵질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한 것 같기도 하지만 내 실력이 그 정도가 안되기 때문에...

 

 

 

 

 

 

 

 

 

야외로 나왔는데....이 날이 날이 좀 흐리긴 했다만...그래도 좀 뭔가 사진에 힘이 많이 빠진 듯한 느낌이었다.

 

 

 

 

 

 

 

 

 

뽀샵에서 이것저것 만지고 해야 겨우 이 정도....

 

 

 

 

 

 

 

 

 

 

이 컷도 마찬가지....캐논에서는 DPP 만으로도 이 정도는 5초만에 작업이 가능한데 말이다.

 

 

 

 

 

 

 

 

 

컨트, 채도, 색감을 다 만져줘야 어느 정도 봐줄만하게 나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글고 역시 캐논보다 덜 안정적인 화벨....니콘 최신 기종은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넘어온 거였는데...

 

 

 

 

 

 

 

 

 

오두막 쓸 때 막판에 만두 렌즈를 너무 많이 즐겨 써서 더 비교가 되는 지도...

 

 

 

 

 

 

 

 

 

대신 핀 하나만은 예술이었다. 핀 맞았나 안맞았나 걱정 따위는 애초에 할 필요가 없는...그런 수준....

 

 

 

 

 

 

 

 

원거리 핀도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근데 캐논을 너무 오래 써서 그런지 색감을 비롯한 전체적인 이미지 느낌은 정말 적응이 잘 안된다.

 

 

 

 

 

 

 

 

 

대신 내 맘에 드는 느낌 만들어 낼라고 뽀샵 열심히 하게 되어 뽀샵 실력은 많이 늘 듯 했지만....내가 그럴 여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날 좋을 때 함 테스트 샷 찍어보고 싶기도 했으나.....일단 실내 샷에서 너무 큰 충격을 먹어서리....

 

 

 

 

 

 

 

 

 

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딱딱 맞아떨어지는 신세경을....

 

 

 

 

 

 

 

 

분명히 객관적인 성능이 안좋은 것이 아니다. 다만 내 스타일과 안맞을 뿐....

 

 

 

 

 

 

 

 

확실히 예전 D70 쓸 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더라.

 

 

 

 

 

 

 

 

 

 

나~중에 더 제대로 내공 쌓이면 그 때 다시 도전해 보고, 일단은 다시 캐논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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