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 - 구계륵

T1도 처분하고...만두도 처분한 이후

6D에 사무캅, 쩜팔, 팬케익..이렇게 헝그리 단렌즈로만 찍어오다가

분위기 전환 겸..그리고 파랭이 찍을 때 광각이 좀 필요해서

약간은 뜬금없게 구계륵 렌즈를 들였다.

 

원래는 마크로가 좋다는 형아 계륵이나

엄청 저렴해진 24-105 정도 생각했는데

구계륵 가격도 충분히 낮아진 시점인 것 같아서

더 늦기 전에, 지금은 아니지만, 캐논 대표 표준줌 함 써보자는 생각에 함 질러봤다.

 

뭐 워낙 유명한 렌즈라

색감, 선예도, 뽀대 다 만족하는데

근데 예전에 회사 렌즈로 몇 번 만져봐서 그런지

새렌즈 들였다는 느낌이 별로 안드는 게 좀 아쉽긴 하다.

 

 

 

 

 

 너무나 익숙한 외관....근데 신형이 나와서 그런지 괜히 약간은 촌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그런다.

 

 

 

 

 

 

 

 

 

역시 구계륵은 하면 뽀대 후드....근데 후드 없이 24미리에서 젤 튀어나오는 경통은 좀 볼 때 마다 당황스럽긴 하다.

 

 

 

 

 

 

 

 

 

 

박스가 없어서 아쉽지만, 상태 좋고 핀 잘맞는 놈으로 잘 구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워낙 중고 거래 잘되는 렌즈라 나중에 처분하기도 편할 것 같고....

 

 

 

 

 

 

 

 

 

 

 

거래할 때 핀 테스트 용으로 찍어본 샷....워낙 핀 문제 말이 많은 렌즈라 야밤 거래였음에도 불구하고 핀 체크를 중점적으로 했는데 상태가 매우 좋았다.

 

 

 

 

 

 

 

 

 

 

집에 들고 와서 거실에서 테스트하는 중...간만에 써보는 광각이라 그런지 시원시원하다.

 

 

 

 

 

 

 

 

 

 

더 넓은 곳에서 테스트 하고 싶어서 칭얼대는 쪼우 꼬드겨서 잠깐 집 앞에 나가봤다.

 

 

 

 

 

 

 

 

 

 

 

광각은 야간에 쓰기에 참 좋다. 24-105 나 형아 계륵 들였으면 조리개 때문에 신경 많이 쓰였을 듯....

 

 

 

 

 

 

 

 

 

 

맘에 드는 24미리...

 

 

 

 

 

 

 

 

 

 

 

망원 영역....지금껏 써본 표준줌 중에서는 망원 영역이 젤 괜찮은 것 같은데, 그래도 광각쪽보다는 좀 약한 듯...

 

 

 

 

 

 

 

 

 

 

 

안될 것 알면서 그냥 담아본 추석 슈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