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의 제대로 된 첫 일정....
첫 목적지를 고베로 잡았다.
목적은 두 가지.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리얼사이즈 로보트를 보는 것과
고베 와규를 쪼우에게 맛보여 주는 거....
결과적으로 하나는 성공했고 하나는 실패했다.
이번에 묵은 호텔은 일그란데라는 호텔인데, 우메다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지만 가성비가 매우 좋았다.
글고 무엇보다....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극찬하는 빠삭이 크로와상....먹어본 사람은 다 안다.
빵 그닥 안좋아하는 쪼우도 아침마다 대여섯개씩 먹었다....
간만에 해보는 조식 후 동네 마실 출사...
전날 밤에 초밥이랑 맥주 샀던 이온 마트. 일정 내내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매일 저녁 9시인가에 칼 같이 시작하는 식품 반값....
역시 간만의 도마레 집착증....
동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주차장...
요 동네도 쓰레기 불법 투기가 문제인 듯...
자판기 사진 찍을라다 발견한 낯익은 아저씨....어색하지만 잔인한 연기가 매력적인...
뭔가 골동품 스러운 난간?? 가드레일???
고베에 도착해서 일단 찾아간 곳이 키타노이진칸 거리....그 중간에 아~주 유명한 스타벅스에서 첫 일본 커피를 마시면 쉬는 중...
유명한 곳인 만큼 내부가 무슨 박물관 스러웠다.
커피 마시다 보니 커피컵에 왠 낙서가 되어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저런 앙증맞은 멘트가...
요것두...
쪼우를 위해 고베 스테이크랜드로 갔으나...이미 줄이 어마어마 해서 바로 포기했다.
한참을 더 떠돌다가 겨우 점심을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오무소바를 먹었는데...너~~~무 맛있었다.
쪼우는 일부러 소고기 많이 있는 소바를 시켰는데 맛있다며 다 먹었다.
봐도봐도 적응 안되는 포켓 와이파이...
고베 하버랜드의 야경이 이뿌다 그래서 딱 자리잡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는 좀 밋밋했다.
야경 보는 곳 바로 옆에 있던 빅꾸리 돈키....그냥 이름 자체가 너무 맘에 드는 곳이다.
저 메뉴판 때문에라도 기회되면 쪼우랑 함 같이 가보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의외로 음식을 좀 다양하게 먹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제일 안쪽에 있던 호빵맨 박물관??
다시 느끼는 X100T의 뛰어난 야경 색감....
한 번은 가볼만한 호빵맨 미장원...
어디나 빠지지 않는 대관람차.
아까 야경 포인트로 다시 왔더니 더 어둑해지면서 분위기가 훨 좋아졌다.
의외로 사람들도 많지는 않았다.
고베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사카 컴백해서 호텔 가는 길에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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