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다녀온 도쿄 출장..
진짜 오지게 왔다갔다 한 거 같다.
너무나 익숙해져서 외국 간 느낌도 안나는 와중에
그래도 틈을 내서 몇 군데 새로운 곳에 가보기는 했다.
근데 맨날 저녁에 맥주 두어 캔 씩 마시고 잤더니
속이 안좋아서 막판에는 고생 좀 했다.
그래도 언제나처럼 마지막 되면 또 은근 아쉽고 그런 건 여전했다.
도쿄는 봄이 성수기인가 보다.
호텔 방 잡기가 어려워서 결국 정말 내키지 않았던 APA 호텔에 묵었는데....다시 묵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체크인 후 나서기 전 어렵게 챙겨간 6D로 셀프 한 컷..
첫 목적지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나카노 브로드웨이였는데, 전철 노선을 잘못 보는 바람에 엄청 걸었다.
덕분에 도쿄 주택가 구경은 실컷 했다.
일본에는 "코엔도오리"가 참 많은 것 같다.
브로드웨이에서 박물관 수준의 관람(?) 마친 뒤 호텔 복귀하는 길에....
GU 우연히 발견하고 주저없이 바로 구입한 에바 빤쓰....
일본 사무실에서 며칠 간 열~심히 일한 후 마지막 날엔 몸 핑계 대고 좀 일찍 째고 우에노 공원엘 가봤다.
동물원이 있다고 얼핏 들었던 것 같긴 한데, 도착했을 땐 이미 입장 마감이었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듣기로는 팬더도 있다고 하던데, 담엔 함 가봐야 할 것 같다.
한국은 아직 좀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도쿄는 이미 봄이 완전히 온 상태였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초록빛도 장난 아니었고...
말로만 듣던 우에노 공원인데 그 규모가 정말 장난 아니었다.
사찰, 신사도 있고...단순한 공원 수준이 아니었다.
각종 보트 타는 곳....
오리배의 원조가 바로 여기인 듯...
갈매기들이 디게 많았다. 사람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고...
좋을 때~다
너무나 익숙한...
한참을 봐도 질리지 않던 초록빛...
중간에 요런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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