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호주 여행 8일째의 마지막 게시물이다.
아직도 하루 반 치 사진들이 남았기 때문에
그거까지 다 올릴 때 쯤이면 계절은 이미 봄일 듯 하다.
완연한 봄 날씨일 때 사진 올리면
더욱더 다시 호주 가고 싶어질 듯...
늦은 오후에 낮게 깔린 햇빛이 너무 좋았다.
혼자 앉아있기에는 좀 뻘쭘하고 둘 셋이서 오면 딱 좋을 듯...
남자 둘이 있어도 전혀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
수원에도 이런 공원 하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사진 좀 더 찍다가 슬슬 바깥쪽으로 이동했다.
가든 가운데 쪽에 있는 건물.....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오는 배럭 닮았다.
원래는 안에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시간이 늦어서 이미 문 닫은 상황이었다.
할 수 없이 출구 찾아 나가는 중...
해 낮을 때는 항상 찍어보는 샷...
다행히 한글 낙서는 없었다.
차들도 다니는 길이 있었다.
역시 범상치 않은 외관의 건물...
드뎌 대로변으로 나왔다.
무슨 예술학교 건물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난다.
요 앞쪽에서 무료 셔틀 기다렸는데 한 대가 그냥 쌩까고 지나가버렸다.
요 사진까지 찍고는 다시 써큘러 키쪽으로 가서 다시 무료 셔틀 타고서 숙소로 돌아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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