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결혼하러..#2

결혼식이 저녁 시간으로 잡혀있었기 때문에

오전 시간에 부모님 모시고 같이 압록강을 한바퀴 돌았다.

날이 좀 흐리긴 했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북한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깊었던 시간이 됐을 거라고 생각된다.

다리 끊어진 곳에서 기념 사진 한 컷...

유료 망원경 관람 중이신 울 아부지

여전히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오더라.

파마머리 쪼우...

다리 올라갔다가 압록강 공원 쪽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드시면서쉬는 중...

덥지 않아서 다니긴 좋았다만, 그래도 흐린 날씨가 조금은 아쉬웠다.

4명 다 같이 배를 탔다. 예전에 비해 무지 오른 가격이 약간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언제 또 모시고 오겠냐 싶어서...

약5시간 후면 공식적으로 유부남이 될 예정이었던 나.....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여전히 개발 중인 중국...

역시 유람선 배경으로 기념 사진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