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학원 기숙사에서 나와 민박으로 옮긴 지도 어~언 2주째...

기본적으로 민박에서 3끼 식사가 제공되고..또 그거 땜에 민박으로 온 거긴 하지만...

요샌 민박집에 다른 손님도 없고 그래서 점심 저녁은, 손님으로써는 거의 나 혼자 먹다 보니깐 눈치도 좀 보이고...

또 음식들이 깔끔하긴 한데....생각했던 것보단 음식들이 별루라....

몇일 전부터 점심/저녁은 왠만하면 밖에서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도점심 때 쯤 되어서 운동 나갔다가 점심 식사 꺼리를 사갖고 들어왔다...

메뉴는...할인마트에서사온 피자빵과 크림빵...

매번 할인 마트 갈 때 마다 큼지막한 피자빵이 눈에 계속밟혀서 언제가는 꼭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오늘 결국 그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

값은 8백원 정도 하는데....기대했던 것보다너무 맛있어서 좀 놀랬다....

동시에 진작 좀 많이 사먹을껄...하는후회가 마구 들고....

귀국까지 한 10일 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이것저것 맛있는 거 찾으러 다녀야겠다...

위에 꺼가 피자빵...밑에 꺼는 크림빵....두개 해서 15원...울 돈 약 2천원....

사진 상으로는 별로 안커보이는데...실제로 보면 꽤 크고 두툼하다....

밑에 크림빵도 큼직큼직하다.....5개 짜리 들이를 사왔다...

근데 빵 사고 나니깐 콜라 살 돈이 없었다....300원 하는 콜라 살 돈이.....이국 땅에서도 왜이리 궁상 맞은지...

사진은....몇일 전에사놓은 덕분에오늘의 음료 역할을제대로 해낸.........계란맛 우유....

저 크림빵은....크림이 많이 들어있진 않았지만....일단 양이 많고...빵 자체가 굉장히 부드러워서...대만족....

최근 새로 사용하기 시작한 리터칭 프로그램으로 작업하다 보니 색감이 약간 이상하게....

조깅을 약 1시간 가량 하고 온 뒤라....완죤 허겁지겁 해치웠다....

간만에 카메라 꺼낸 김에 셀프샷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