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귀국하게 된 런꾸이 통쉐.....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급 환송회를 급 마련했다...
뭐 물론 아예 가는 건 아니지만...암튼..
그러고보면 런꾸이 통쉐랑 나랑은 비슷한 면이 많다...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여기로 중국어 공부하러 온 것도 그렇고...
나 도착한 바로 담날 런꾸이 통쉐도 왔었고...
공부 기간도 나랑 같은 6개월...
글고 무엇보다.....ㅋㅋㅋ
암튼 환송회 장소는 쪼우 라오스와 리 라오스에게 맡겼는데...
한번도 안가본 불고기 집으로 가게 되었다....
식당 입구부터 한국말 많이 보이더니...메뉴판도 한국말이 다 붙어있다...거기다 사진까지...맘에 든다....근데 저 돼지꼬리..ㅡ.ㅡ;
닭머리 꼬치.....사진엔 없지만 비둘기 탕도 있고...번데기 한 접시도 있고....
맥주 두병을 시켰는데 두 병에 담겨있는 맥주 양이 제각각...물론 새 맥주....
여기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저 조개.....난 예전에 몇 개 먹다가...익힌 거랑 안익힌 거랑 맛이 똑같은 거 같아서.....
중앙에 노란 것이 고구마.....오른쪽 것은 소고기 양념 구이....
저것도 소고기인데....위에 꺼랑 맛이 똑같다...분명히 메뉴 상으론 다른 음식인데...쩝
저 멀리 해물 파전도 등장.....맛은....파전 만들다 말고 중간에 내온 맛...
우리가 앉은 벽면에 소주 광고가 붙어 있길래 물어봤더니 참이슬이 있댄다...그래서 한병 시켰는데...울 나라 소주랑은 약간..
디저트 겸 해서 시킨 빵튀김.....약간 바삭한 맛이 덜했지만...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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