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한 구절이 생각나는...

그런 어느 무료한 일요일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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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밤새 배를 타고 제주도 출장을 갔다왔다...

저녁 7시 경에 출발해서 담날 새벽 6시에 도착했다....

생각보다는 뭐 내부가 괜찮았고...또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밤 9시경부터 내내 자서 멀미 같은건 없었다...

출장을 가는 게 아니고 친한 친구나 애인이랑 가면 한번 쯤은 가볼만 한 것.....같기도...

참고로 제주에 폭설이 내려서 중는줄 아라따..ㅡ.ㅡ;

우리가 탄...코지 아일랜드...시설은 그리 코지하지 않다..(사진은 담날 새벽에 내리면서 찍은)



내가 잔 방...그나마 다행히 10인실 침대칸이다...


벌써 공포에 찌들어있는 민우...


저 침대 윗칸에서 내가 잤고 아래칸에서 민우가 잤다..


좀 공포가 줄어든 민우..


나도 한컷....실내 빛이 안좋아서 사진 잘 안나온다..


200인실 창 밖에서 몰래 한 컷....나름 낭만있따..




200인실 입구


오락실도 있다....




공항에서 렌트하면서...



도착한 때부터 눈 무쟈게 온다...토러스 아니었으면 정말 위험했을 듯..



타이어도 튕겨낸 드라이버 미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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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블로그를 통해 내 사진을 싣고 싶다고 하는 제의를 받고,

첨엔 기쁘기도 하고, 설마 실리겠어 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책이 잘 포장되어 사무실로 배달되어 왔다~

기쁜 마음에 택배 포장을 뜯고 책을 훑어보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진이 쓰인 것을 보고 좀 놀랐다.

책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과연 어떤 사진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 것인지 정말 궁금했는데...

보니깐 내가 다녀온 후쿠오카 쪽 건물들 사진이 주로 사용되었다..

특히 약속대로 사진 밑에 "Photo by 송용식" 이라고 적힌 문구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 점심도 내가 쐈다...ㅡ.ㅡ;

뭐 어쨌든 기분 째졌다...

책 들고 다니면서 각 층마다 자랑하러 다니고...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말이 필요없다...책 감상하시길...

택배 뜯자마자...



맨 처음 나오는 내 사진..



아크로스 건물들...내 이름 밑에 흐릿하게 나온거 보여?ㅋㅋ



나카스 가와바타 상점가 사진들..



이건 이름 좀 알아볼 수 있겠지?



기쁜 마음에 민우한테 카메라 안겨주고 무작정 찍으라고 해서 찍은 사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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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친해졌다는 느낌을 받은..

1월의 어느날 사무실 갤러리 두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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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잘못 먹은건지...

아니면 회식을 너무 무리하게 한건지...

온몸이 욹으락 붉으락 하면서 몸이 말이 아니다...

금요일 오전부터 가렵기 시작하더니

토요일 저녁으로 먹은 피자를 기점으로 완전 난리도 아니다...

마침 토요일 오후에 심해지는 바람에 병원도 못가고...

일요일 내내 뒹굴뒹굴 하면서 긁어댔다...

열도 나고 목도 아프고...밥도 못먹어서 힘도 하나도 없고...

결국 오늘 출근 못한채, 9시에 병원 문 열기를 기다려서 진료 받고 주사 두방 맞고 왔다..

가려운건 좀 가라앉았는데....그래도 넘 힘들었다....정말...

어쨌든 교훈 하나 얻었다...

.....

아무 음식이나 집어먹으면 조땐다.....ㅡ.ㅡ;

약 먹기 위해 집 옆 편의점에서 구입한 인스턴트 죽...


배가 하도 고파서 그런지...맛이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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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 전에 BA 전담으로 우리 팀에 조인하여...

밝고 쾌활한 분위기 조성에 일조한 식신 영아씨...

정말 간만에 느껴보는, 부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다른 회사 가서도 절대 그 밝은 모습 잃지 않기를 바라며...

항상 건승하기를...^^

짜이지엔~

꽁시파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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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몇 일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소중한 생일 선물을 하나(?) 받았다...

이름하야...자취생 종합 선물 세트....

리본 달린 컵라면들과..우산..그리고...포장 김치..ㅋㅋㅋ

형~ 잘 먹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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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없이 받아들였다가...

준비없이 보내야 했던...그녀...

2004년 7월....서울랜드

첫 데이트 때...


마지막까지도 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던 그녀...

유난히 덥던 2004년 여름 어느 날...나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 한번으로....

결국 내 곁을 떠나간 그녀...

2004년 8월...올림픽 공원...

그녀의 여름 휴가 중 하루를 나에게 내어준 날...


비록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갔지만...

다시 외톨이가 될 나에게 사진의 재미를 알려주고 떠나간 고마운 그녀...

2004년 11월...우노...

사진이라는 것이 내 생활의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한 날....

별 의미없이 다니던 회사 출장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카메라..그리고 사진...

2004년 11월...미야자키..

2004년 리더십 세미나 출장 중....


지금 생각해보면...

막무가내로눌러댔던 셔터들...

마치 내 마음 한구석에 텅 빈 공간을 채우기라고 하겠다는 듯이...

2004년 1월...서울 대공원...

카메라가 아니었다면 찾지 않았을 겨울 동물원에서...


2004년 2월....백조...

평범한 일상도 소중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던 날...


그렇게 보내던 내 일상에....

보잘 것 없던 나에게...

먼저 다가와 준 고마운 그녀....

2005년 2월...롯데월드...

연애생활에 있어서 사진이 얼마나 유용한지 알게된 날....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추억을 남기고 떠난 그녀....

고맙고...감사하고....

그리고..미안해...

2005년 2월...올림픽 공원에서...


그녀가 떠난 빈자리....

또 다시 미친듯이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한 나...

그 무언가를 잊기 위해...

2005년 5월...서울모터쇼...

그녀가 떠나가겠다던 그날도 나는 셔터를...

1년 새 겪은 두번의 이별로 인하여 배운 것들....

나의 부족함...나의 미숙함...어리석음....

하지만나는 다짐한다...

부족함을 메꾸고...미숙함을 다듬고...어리석음을 고쳐서...

다음 만남에는 결코 후회라는단어를 남기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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