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시작된 번호이동 대란을 타고 핸폰을 바꾸긴 했는데
전혀 고려 대상에는 없던 갤3로 바꾸게 되었다.
원래는 옵티이2 쪽으로 많이 기울었으나
스크린 사이즈 때문에 노트로 잠깐 갔다가 조루 밧데리 땜에 다시 방황하다가
이왕 바꾸는 거 어차피 회사에서 전화 요금 지원 나오니깐 이번엔 좀 최신 기종으로 가보자라는 생각에
결국 갤3로 좀 끈금없이 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삼성 브랜드여서 망설였고
또 약간 과장된 듯한 아몰레드 땜에 한 번 더 망설이기도 했으나
의외로 괜찮은 디자인/쿼드코아/넉넉한 램/32기가 내장/괜찮은 밧데리 성능에 결국 넘어가게 되었다.
만 하루 사용해 본 것이긴 하지만, 실제 사용 후 느낌은...
1. 무지 빠릿빠릿하다. 터치와 동시에 바로바로 반응이 오는 듯한....
2. 자잘자잘하게 신기술들이 들어가있으나 역시 쓸만한 기능은 거의 없고, 전체적으로 더 조잡해진 느낌이 든다.
3. 특히 동영상 플레이 시의 아몰레드는....내 스탈이 아니다. 채도를 의도적으로 높여서 좀 촌스러운 느낌이다.
4. 밧데리는 확실히 LTE 1세대들보다는 좋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약간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5. 의외로 괜찮은 게 음질. 삼성 마케팅 포인트에서는 빠진 것 같던데, 의외로 음질이 크게 좋아진 듯하다.
나름 저렴하게 그것도 오프 매장에서 구했기 때문에 현재로써 크~게 불만은 없는데,
그래도 아몰레드랑 삼성 브랜드 때문에 우선 3개월 정도 써보고 나서 다시 어케할 지 결정할 예정이다.
요즘 스맛폰 박스는 다 요런 스탈인 듯...
각종 특장점들 표시....근데 막상 특별한 것은 없다.
두둥~ 갤3의 얄쌍한 자태. 기존의 단순한 블랙 / 화이트가 아니라서 맘에 든다.
정말이지 삼성 제품은 안살라고 했는데, 다른 대안이 없다 대안이...
설명서는 심플 버전만 들어있고, 나머지는 내장 어플을 통한 온라인에서 바로 조회가 가능하다.
구성품들...이 중에서 손 댈 것은 충전기 정도....
조약돌을 컨셉으로 한 디자인이랜다.
기기 자체는 슬림하고 가볍게 잘 빠졌으나 구입 후 두툼한 케이스 끼워놨더니 완전 다른 기종이 되어부렀다.
저 삼성 로고만 없어도 좀 더 보기 좋으련만...
4.8인치 스크린인데, 베젤도 얇아지고 여백도 많이 줄여서 많이 크다는 느낌은 없다.
전원 온~~~~근데 아몰래드 색감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된다. 특히 원색 이외의 색깔들이 좀 촌스럽게 표시되는 느낌이다.
지금 다니는 회사 입사할 때 구매한 베가 LTE M과 함께....6개월 간 잘쓰긴 했는데, 무엇보다 조루 밧데리와 안정성 때문에 의무기간만 억지로 채웠다.
근데 사실 가격 생각하면 베가 시리즈도 나쁘지 않다. 특히 IPS 화질과 의외로 높은 편의성이 맘에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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