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비큐 재도전

사진은 없지만, 약 한 달 전쯤에 큰 기대를 갖고 단동 시내에 있는 비비큐 치킨을 먹어봤었다...

당시에 그나마 먹어줄 만한 양념 치킨을 제외하고는 엄청 실망을 하긴 했었는데....

아무맛 안나는 후라이드는 물론이고, 치킨집의 필수 요소인 무도 없고.....뭐 암튼 그랬었다...

그러던 중....

최근에 한국 영화 감상 중, 갑자기 후라이드 치킨에 꽂히신 쪼우 라오스를 위하여..

다시 한번 단동 시내에 있는 비비큐 치킨에 도전해보게 되었다...

참고로 이번에 간 곳은 단동 기차역 앞쪽에 있는 곳인데...

저번에 버스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저번에 갔던 곳보다는 훨 맛있었다....

이쪽이 장사가 더 잘되서 그런지는 몰라도...치킨 자체도 뛰어나고...서비스도 괜찮더라.....

참고로 이 매장에 쪼우 라오스 중학교 동창이 알바를 하고 있어서....소소하게 득을 좀 많이 봤다...

매장 내부.....매장 손님들도 꽤 되는 듯....실제 내가 있는 동안에 배달 전화도 계속 왔고, 서너 테이블 정도 매장 손님들도 있더라...

당연히 중국 비비큐에는 저 무가 없을 줄 알았는데......턱하니 갖다주더라.....그 반가움과 기쁨은 말로 차마 표현 못할....

근데 무랑 김치의 신선도는 약간 떨어지는 듯....

메뉴...크게 닭튀김 류, 바베큐 류 그리고 햄버거 류, 이렇게 3종류.....

돈까스가 메뉴에 있길래 시켜봤다......맛은...괜찮았다....확연히 냉동 돈까스의 맛이 났지만....3개월 만에 먹어보는 지라...

뜬금없이 팥빙수를 시킨 쪼우 라오스....근데 또 팥은 싫어한댄다...@.@

쪼우 라오스가 메뉴판에 있는 사진 보고 한번 시켜본 닭요리.....보시다시피 여기서는 덩어리 씩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메인 요리인 양념 치킨 등장......저게 반마리인데....저번보다는 훨 맛있었지만...여진히 한국에서 먹는 맛에는 많이 부족하다...

얼마만에 맛보는 고열량 식품들인가...다시 사진으로 보니 또 눈물이...어흑...ㅜㅜ

막판에 추가 주문한 치킨 강정....근데...울나라 닭강정이 아니더라.....안에 뼈도 있꼬....맛도 단맛이 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