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구놈들이랑 술 한잔 하러 고향인 대전에 내려갔다가...
오늘 오전에 올라오려고 머리 감고 나서 말리고 있는데,
언뜻...집 한켠에 SLR이라는 글자가 박힌 자그마한 박스가 눈에 띄었다...


어렸을 때부터 늘상 봐오던 박스였는데,
지금까진 그게 뭔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고...그래서 손도 안댔었던....
근데...오늘 SLR 글자와 현대 올림푸스라는 글자를 보고는...바로 박스를 오픈해보게 된 것이다....

첨엔..그냥 박스만 카메라 박스고 내용물은 없겠지 했는데...
왠걸...가죽 케이스에 한글 설명서까지...말그대로 박스셑..^^
카메라 본체를 꺼내는 순간...사용기와 포럼들에서 얼핏 봤던 구형 올림 카메라가 떠오르더라는...
게다가...생활기스도 거의 없을 정도로...거의 신동품 수준의 바디가...눈에 쏘~옥 ..ㅋㅋ

보니깐...부모님이 큰 맘 먹고 구입하셔서 애지중지하게 다루시느라 거의 사용 안하신 것으로 보인다..

근데...버스 시간 땜에 부모님한테는 말도 없이 그냥 얼렁 쇼핑백에 넣어서 집어와버렸다는...ㅋㅋ

대충 보니깐 35-135미리의 줌렌즈에, 좀 어두운 4.5-5.6 조리개...
초당 2연사를 자랑하고...ㅋㅋ 인물모드,스포츠모드,야경 모드 등등...
그리고 파노라마 아답터를 장착하면, 위아래 잘라내는 방법으로 파노라마 사진까지 가능하다는...ㅎㅎㅎ

얼렁 밧데리 사서 전원 넣어보고, 필름도 함 넣어봐야겠다...

어떤 사진들을 뽑아내줄지...벌써 무지 궁금하다...


근데...난...필름을 어떻게 넣는지도 잘 모르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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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꺼내보는 놈들인가....

작년 이맘 때쯤엔 기를 쓰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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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플래쉬를 결국 지르고 말았다.

사용 빈도가 낮을 것이라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사진 촬영에 임해야겠다는 의지 하나로....질렀다...

현존 최상급의 플래쉬라는 명성 답게 상당히 완성도가 좋다...

기존에 쓰던 인얀과는 비교 불가다.(당연히 가격도 비교 불가...ㅡ.ㅡ;)

특히 내 D2H의 고속 연사에도 대응되는 성능 보고....입가에 미소가...ㅋㅋㅋ

앞으로 최대한 활용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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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욜에 수동 50.4로 찍은 야간 인물 사진에

심한 자괴감(자신이 괴로운 감정 - 박명수)을 느끼고 바로 밝은 단렌즈를 하나 질렀다..

시그마 30.4....

핀문제로 워낙 말이 많았지만, 달리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일단 질렀다...

첫느낌? 글쎄...

일단 렌즈가 무지 앙증맞게 생겼다...

사진보다 훨씬 아담하고..펄이 살짝 들어간 듯한 외관 재질이 상당히 맘에 든다...

이쁘지?



전용 후드도 무지 귀엽다...깨물어 주고 싶다..ㅡ.ㅡ;



후드 체결한 모습





일단 사무실에서 택배로 받은 담에 몇 컷 날려봤는데...

기분 탓인지 핀이 안맞는거 같기도 하다...노출도 좀 이상하게 나오는거 같기도 하고..썅

근데 집에 와서 간략하게 체크해보니 크게 핀 문제는 없는거 같다..

조만간에 이거 하나 마운트해서 출사 나가봐야지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박스 개봉은 항상 기분이 째진다...물론 좀 있음 날아올 카드명세서에 좌절하겠지만...ㅡ.ㅡ;



방안에서 살짝 테스트해보다가 마땅히 찍을 것이 없어서 식중독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내 다리 함 찍어봤다....ㅡ.ㅡ;



근데 이 렌즈는 실내 카페 같은데서 사용해야 제격인데...

앤도 없는 내가 얼마나 사용할 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절대 바디 뽐뿌 받지 않는 내 D2H에 마운트된 모습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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