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hoto Story

보아하니 이곳 에버랜드 동물원에 최근 손오공 원숭이를 새로 들여온 듯 했다.

원숭이 관 쪽에 손오공 원숭이 소개하는 안내문들이 곳곳에 붙어있었다.

그래서 쪼우와 나도 그 안내판을 따라서 계속 따라갔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 들었는지...가다보니...정문으로 나와버렸다...ㅡ.ㅡ;

결국 리프트를 타고 다시 동물원 쪽으로 내려갔다..

신기한 동물 많던 실내에서 잠시 앉아 쉬면서...

크~은 토끼..

출구쪽에 있던 기념품 가게에서..

나오자마자 실내에서 사용했던 쩜사 렌즈로 한 장 찍어봤다.

원숭이 찾다가 어린이들이 많이 있던 무빙워크에 올랐는데....얼마 안있어 정문으로 되돌아가버렸다...ㅡ.ㅡ;

마침 동물원으로 내려가는 리프트가 있길래 줄 좀 섰다가 타고 다시 내려갔다.

리프트를 탔는데...맞은 편에서 아주머니 한 부대가 올라오고 계셨다.

리프트에서 내리니깐 물개 공연이 곧 시작하는 시간이어서 바로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들어갈 때까지만해도 예전에 대련에서 봤던 거랑 별 차이 없을 줄 알았는데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잼있었다.

물개 공연 다 보고 나오니깐 바로 옆에서 동물 올림픽을 또 한다고 해서 잠시 기다렸다가 보고 가기로 했다.

앞에 여자애들 머리띠가 이뻐보여서...

중간에 독수리도 나오고 일반인들과 달리기도 하고...아기자기 하니 그냥저냥 볼만했다.

귀여웠던 애기 양...

다 보고 나서 일어서는데 갑자기 비둘기 한 무리가 후루룩 날라왔다가...후루룩 날라갔다.

원숭이관을 찾아서 내려가는 중에 아래쪽에 있는 손오공 원숭이 발견했다.

원숭이관을 어렵~게 찾아서 들어갔는데....에버랜드 동물원 중에 제일 잼있었던 곳이다.

퍼레이드 구경 후, 장안의 화제(?)인 T 익스프레스 구경하러 갔다.

이미 입구에서 어마어마한 인파를 봤기 때문에 직접 탈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고

그냥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한 번 보고 싶었다.

직접 보니깐...

기존에 한국에 있던 롤러코스터들과는 차원이 다르긴 다르더라...

규모도 크고, 떨어지는 각도도 그렇고...

담에 한 번 타 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T 익스프레스가 있는 지역...

놀이동산에 가면 꼭 있는비누 방울...

T 익스프레스 타는 곳인데...이미 줄이 길~게~~

실제로 보믄 더 어마어마한데 사진으로 찍으니 그다지 크게 안보인다.

거대 물개가 있던 곳인데....서울 대공원의 그 낡은 시설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덩치 엄청 컷던 물개.

백곰들...북극곰이라 해야하나...

강아지 노는 곳도 있고...

홍학??

각종 오리류 있던 곳인데...담이나 유리 벽 없이 자연스럽게 꾸며져 있어서 참 맘에 들었던 곳이다.

그 중에 신기한 놈 하나 발견...

특이하게 생긴 넘...

조류관은 전체적으로 저런 식으로 되어있었다.

손오공 원숭이 보러 가는 길인데.....결과적으론 길 잘못들었었다.

손오공 원숭이 찾다가 우연히 어느 실내관 들어갔다가 발견한 생물...

나비들 앞에서...

나비들...

야외에서 퍼레이드 보니깐 또 잼있더라.

중간에 코믹 춤 추는 아저씨도 있고, 이뿐 언냐도 있고...ㅋㅋ

가장 인상 깊었던 물체(?)....저런 거 뭐라 불러야돼...ㅡ.ㅡ;

광각으로 찍어서 작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믄 엄청 크고 묘한 느낌이 난다.

롯데월드에서 봤던 가면 무도회 컨셉도 있었다.

얘네가 에버랜드 마스코트인가??

팅커벨이냐?

멋지게 춤추던 개구리 언냐...

요놈은 중간에 증기를 마구마구 뿜어댔다.

정말 열심히 북치던 언냐....

중간에 눈의 띄는 미모의 언냐....

거의 막바지....

퍼레이드가 끝나고 보니깐 사람들 엄청 모였더라.

이곳 안쪽에 T 익스프레스가 있다.

롤러코스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가능하면 한 번 타보고 싶었지만......

퍼레이드하는 곳을 찾긴 찾았는데

그 곳이 퍼레이드 중에서 마지막 장소였다.

그래서 앉아서 좀 한참을 기다렸다.

그렇게 앉아서 그냥 보내는 시간이 좀 아깝긴 했지만..

쪼우가 워낙 퍼레이드를 좋아해서...

아까는 없던 대규모 분수가 생겼다.

커피숍 앞이었는데 빨간색 장식이 맘에 들어서 한 번 찍어봤다.

지나가는 길에 다시 한 번 튤립 공원을....

저 멀리 장안의 화제인 T 익스프레스가 보인다....

늦은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하나....

드뎌 퍼레이드 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첨엔 뒤쪽에 앉아있다가 저렇게 애들이 바로 앞에 앉는 거 보고는 우리도 바로 앞으로 이동해서 땅에 앉았다.

퍼레이드 마지막 지역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니깐 직원들이 와서 간단한 레크레이션 시간 갖었다...

정말 열심히 하던 직원들에 비해....반응 무지 썰렁했던 관람객들....

퍼레이드 팀이 들어왔다.

첨엔 소규모 퍼레이드인 줄 알았는데 엄청 많더라.

중간에 일반 관람객과 같이 섞여서 춤 추고 사진 찍는 타임도 있었다.

롯데월드 퍼레이드랑은 비교가 안되더라...

날씨도 좋아지고

경치도 환상적이고.....

사진 보다 실제가 훨씬 멋있으니깐 기회들 되시면 꼭 가보시길...

35미리로 바꿔 끼운 것은 바람직한 선택이었다.

맘 같아서는 이곳에서만 놀고 싶었다.

내 사진도 안남길 수 없지...

날은 완전히 맑아졌다.

어느 정도 싫증이 난 것으로 보이는 쪼우를 대신해서 내 사진을...

밀키스의 압박....

중간에 튤립 밭으로 들어가서 마구 뛰어다니는 두 꼬맹이 발견.....보호자가 거의 손을 못 쓰더만....ㅉㅉㅉ

아까 그 동화 나라랑 이곳이 젤루다가 맘에 들었다.

튤립 공원을 나와서 퍼레이드 하는 곳으로 이동 중....

퍼레이드 장소를 열심히 찾고 있는 쪼우....

예전에 일본 하우스텐보스 갔을 때 가을에 가는 바람에 튤립을 제대로 못봤었다.

원래 하우스텐보스가 튤립이 유명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갔건만...

그런데 이번에 에버랜드에서 그 때의 한을 완죤히 풀었다.

어찌 그리 꽃이 이뿐지...

때 마침 햇빛도 나오면서 이 때가 젤 기분 좋았던 것 같다.

한쪽에서 아이들이 분수 놀이를 신나게...

이 때까지만 해도 날이 많이 흐렸다.

35미리....은근히 맘에 든다...

이쪽도 장미 제대로 폈으면 정말 이뻤을텐데....쩝

바람개비가 장미를 대신해서...

튤립 쪽으로 고고~

중간에 뜬금없이 마차가 한 대....

이 샷도 맘에 든다...

이쪽은....이름은 까먹었는데 뭐 유럽 거리 풍으로 꾸며놓은 곳이다...이 곳도 최근에 새로 오픈한 곳이랜다...

보니깐 저녁엔 노천 맥주바로 활용하는 듯...

에버랜드 메인 무대를 배경으로...

아직 초반인데 벌써 사진 촬영 거부를....ㅡ.ㅡ;

밥 먹으러 가는데 갑자기 종이 땡땡 울리더니 기차가 들어왔다...^^

쪼우가 무척 신기해하면서 구경을 했다.

점심 먹을 때....약간 트러블이 있었는데....결국 양식당에서 볶음밥과 커틀렛으로 해결했다.

드뎌 튤립 밭(?)으로 입장~~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튤립은 첨 보는 듯...

놀이기구 타는 것 보다 꽃 구경하는 것이 더 잼있었다.

꽃만 함 찍어봤다.

요것도 괜히 맘에 드는 샷...

초반에 날씨가 많이 안좋았다.

분명히 일기예보 상으로는 맑은 날씨였는데...

바람도 꽤 불고 날도 많이 흐렸다.

그래도 간만에 야외 놀이동산 왔더니 신나더라.

그래서 나도 모르게 너무 사진 찍는 쪽으로 열이 올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쪼우가 짜증내 하더라는...ㅡ.ㅡ;

저 동화책 모형 중에 한 부분을 만지면 음성으로 동화 내용이 흘러나왔다.

이곳에서만 사진 찍고 놀아도 반나절은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갑자기 벽에서 물이 쭉쭉 나왔다.

단순하지만 참 잼있었다는...ㅋㅋ

동화 나라에서 마지막에 찍은 사진...

이 날 에버랜드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샷...

중고생 수학 여행, 유치원 봄 나들이.....얼라들 열라 많았다...

대관람차 쪽으로 가봤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얼렁 줄서서 탔다.

어제 코즈니에서 구입한 마쉬멜로를 틈틈이 먹으면서.....

난 이상하게 대관람차 타는 게 참 좋더라....

대관람차 타고 나서 쪼우가 갑자기 좋은 것을 발견했다며 바로 하나 사달랜다.

그것은 바로....저 담요스러운 겉옷....명칭이 뭐냐...ㅡ.ㅡ;

안그래도 날이 추웠는데 딱 적절한 아이템을 발견한 듯...

꽃 엄청 많은 쪽으로 내려갔는데 우선은 옆쪽에 바람개비 많은 쪽으로 가봤다.

보니깐 장미 동산 같은데...아직 장미는 안피나 보다.

어서 본 건 있어가지고...ㅋㅋ

이 부근에서는 아웃포커싱을 의도적으로 노려서 35미리 렌즈로 갈아낑궜다.

어제 저녁에 코엑스에서 급구입한 후드 셔츠 제대로 입었다.

원래 이번에 에버랜드에 갈 계획은 없었다.

그런데 저번에 롯데월드 갔을 때 약간 아쉬운 감이 있어서 또 수업 하루 제끼고 다녀왔다.

한 3년 만에 간 에버랜드였는데 정말 좋아졌더라.

왜 사람들이 그렇게 바글바글 하는지 알겠더라.

최신 놀이기구 보다도 곳곳에 이뿌게 꾸며놓은 내부 거리 모습이 특히 맘에 들었다.

입장권 구입할 때 할인되는 카드가 한 장도 없어도 제값 다 내야했다...피 눈물이 나더라...ㅜㅜ

입구 쪽에 사람들이 꽤 많길래 혹시나 했는데....단체들이 많아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중국어판 가이드 맵을 하나 챙기고...

롯데월드 때처럼 퍼레이드 같은 공연에 특히 관심이 많은 쪼우...

그나마 에버랜드는 내부가 넓어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정말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강남에서 버스 타고 왔는데, 도착하자 마자 쪼우가 멀미를 심하게 했다...그래서 초반부터 쉬면서 다녔다.

멀미하는 와중에도 옥수수 챙겨드시는 쪼우...ㅋㅋ

여기가 동화 나라 뭐 그런 곳인데 경치가 워낙 예뻐서 사진 찍기에 제일 좋았다.

다만 이 때 날씨가 흐려서 많이 아쉬웠다.

3년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인물 사진 찍기에 딱 좋은 곳....

나름 뽀샵도 열심히...

꽤 넓은 곳이라 하나하나 둘러보는데 시간이 적잖이 걸렸다.

근데 사람들은 다 놀이기구 타러 갔는지 이 부근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마지막 쪽으로 가니깐 대관람차가 보이더라....

거리만 좀 가까웠으면 자주 와서 사진 찍었을텐데...아쉽다.

곳곳에 유명한 동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시골 쥐 서울 쥐 아닐까 싶다.